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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
  • 김선아
  • 11,700원 (10%650)
  • 2017-04-15
  • : 875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3 그럼 나는 뭐지
나도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은 당연하다는 듯 희미해지고 또다시 자존감이 바닥 치는 그때에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가 찬찬히 생각해보곤 했어. 근데 아직도 답을 못 찾았어. 어쩐지 더 불행해지는 기분이야.

그런 말을 들으면 나는 많이 섭섭하다.

나는 대체 뭘 어찌해야 할까.
내 마음은 너에게 행복이 아니란 걸 알아버렸다.

#59 하나로 형용할 수 없어
은은하면서도 선명한 그 사람.
마음에 짙게 자리 잡아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는 그 사람.

그 애를 떠올렸을 때 그냥 웃음이 났어. 아니, 사실 떠올린 게 아니라 자꾸만 떠올랐어.
아주 은은한 사람이야. 그런데도 선명해.

웃을 때 입꼬리가 주욱 올라가는 건 또 얼마나 예쁜지 프리지아 향기도 나는 것 같아.

그 감정들 차곡차곡 모아뒀다가 그 사람에게 전해줘. 좋아할 거야.

#66 응, 사랑해
나 사랑해?
매일 확인받고 싶은 말.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

#80 온전한 나를 사랑해주세요
자꾸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나를 꾸미니까 결국에 그 사람 앞에서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더라. 그냥. 진실된 나를 보여줘도 날 여전히 사랑해줄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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