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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rang
  • 새로운 질서
  • 헨리 키신저 외
  • 17,820원 (10%990)
  • 2025-08-14
  • : 19,467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AI의 기술의 발달 속도와 기능만큼 흥분을 가져다 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최근에 알고리즘이나 AI의 정치 개입 등 우리에게 미칠지도 모르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책을 최근 몇 권 읽기는 했으나, AI의 긍정적 의견에 비하면 우려의 목소리를 일상에서 들어보기는 여전히 어렵다. 오히려 기술 도입과 개발 지원이 느려서 기업이나 나라가 영원히 도태되지는 않을 것 인지에 대한 걱정은 큰 듯 하다.


나는 과연 이 특이점 발생 현장의 인류로서 AI를 반대해야 하는가 아니면 이용자로서 찬성해야 하는가에 대해 뚜렷한 의견이 없던 차에 이 책은 두 가지 관점을 골고루 제시한다.

기술적인 장단점 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를 정의하고 협상해 나갈 것 인가에 초점이 있다. 


AI에 인류가 정복 당하고 멸망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늘 있어왔다. 공상 과학의 범주가 현실이 되었지만 물리적 실체가 없는 기술에게 주도권을 넘기는 것이 아직은 막연하게 느껴진다.  

다만, 존재에 대해 사유 하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인간 존재의 목적을 AI가 밝혀줄지도 모른다는 기대는 신선했다. 새로운 인류, 의식주의 변화 뿐만 아니라 인류가 추구하게 될 새로운 가치관 안에서 

인류는 기술과 어떤 공존을 해야 하는지, 흐름 속에서 다소 무력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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