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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시행착오를 겪은 후 나는 부흥사의 말씀에
은혜 받으려는 욕심을 자연스레 포기했다.
자기 흥에 겨워 삼천포로 마구 빠지는 부흥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나는 알 수 없는 비애감마저 느껴야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하나님을 파는 세일즈맨 같은 목사보다,
그렇게도 영양가 없는 설교에서 아낌없이 아멘하고
박수쳐 주고 즐거워하는 기도원 파 신자들의 믿음이
훨씬 윗길임에는 틀림없다!
- 이숙경, 『내가 행복했던 교회로 가주세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