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노란 가방의 작은 책꽂이



뉴스에서 개인적으로 알던 사람이 나오면 어떤 느낌일까.
윤석렬씨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오늘,
뉴스를 보다가 익숙한 이름과 얼굴이 등장했다.
지난 계엄 사건의 브레인 역할을 했던 걸로 알려져 있는 노상원이란 인물.

이름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뉴스에 얼굴 사진이 나온 걸 보니 그 분이다.
내가 군목으로 부임했던 5연대의 연대장이었다.(당시엔 대령)
매일 아침 2시간씩 상황회의를 하고,
모든 부대 구석구석을 털고 다니면서 징계폭탄을 쏟아내던..
덕분에 내가 군생활에 적응하는 걸 포기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분.

이렇게 보니 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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