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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gato28님의 서재
  • 블라디보스토크
  • 조대현
  • 10,620원 (10%590)
  • 2017-09-30
  • : 82

아직 해외여행을 한번도 가지 않은 나는 해외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가득하다. 나중에 나가게 된다면 첫 해외여행지라 뭔가 색다른 곳을 가고 싶었다. 유럽을 가기에는 아직 경험치가 좀 부족하고, 일본과 중국은 그닥 끌리지 않고, 동남아는 음식이 안맞고..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으니 문턱만 더더욱 높아져간다. 그런 가운데 가깝고도 먼 러시아가 부상하기 시작했다.


사실 러시아에 아는 건 보드카, 발레단, 톨스토이.. 정도 밖에 없었다. 러시아에 여행하게 된다면 보드카 몇병을 사가지고 오겠다는 원대한 꿈 정도 있을정도. 하지만 주변에서 러시아는 혼자 가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하는 우려와, 인터넷 상에서도 생각보다 러시아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었다. 최근에는 그래도 러시아를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가 많이 생겼지만, 그걸로는 사실 부족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접했다. 평소 접했던 여행 안내 가이드보다는 꽤 얇고, 정말 러시아에도 편하게 동행할 수 있는 사이즈였다.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면,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사실 정보는 꽤 방대하지만 그걸 추리고 나만의 계획을 짜기엔 생각보다 방대하고 오래걸린다. 하지만 이 책은 심플하게, 계획을 어떻게 짜는지 부터 도와준다. 정말 러시아에 밥먹듯 다닌 오빠가 잘 정리해주는 느낌이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 음식이 안맞을까봐 식사까지 안내해주는 센스. 




그리고 지도와 함께 안내된 러시아의 역사는 조금 더 풍성하게 러시아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얇지만 정말 알찬 가이드라고 하면 이 책을 꼽겠다. 사실 가이드라고 하면, 정말 그 나라나 도시의 정보를 방대하게 담는 백과사전 느낌이라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러시아에 가지않아도 러시아의 공기를 궁금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 이 책으로 인해 러시아와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다. 그리고 러시아에 갈때는 내 가방에는 이 책이 꼭 들어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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