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기다렸던 애뽈님의 컬러링북이 출간되었습니다.
무려 3년 만의 신작 컬러링북이라고 합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힐링 컬러링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받았습니다.
민트색의 표지와 숲소녀가 싱그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받자마자 서평단 도장도 꾹 찍어 주었습니다.
아래는 애뽈님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감성이 좋아서 그동안 꾸준히 모은 컬러링북입니다.
·애뽈의 숲소녀 컬러링북 -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요
·숲으로 물드는 행복한 시간 - 애뽈의 숲소녀 컬러링북 프리미엄 에디션
·애뽈의 숲을 닮은 컬러링북 -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
·애뽈의 리틀숲소녀 컬러링 엽서북
그리고 신간 애뽈의 사계절 컬러링북까지 더해져 보고만 있어도 행복합니다.
책을 펼치니 애뽈님 컬러링북의 시그니처 같은 꽃무늬 패턴이 이번에도 책 앞뒤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프롤로그를 천천히 읽어 본 후 작품 관람 순서를 살펴보았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도 있습니다.
숲소녀와 귀여운 루돌개 그리고 목도리 다람쥐까지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주인공들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컬러링북을 살펴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연습하는 페이지를 지나면 작품 관람 순서와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총 4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파트별로 소품 연습하기 페이지가 있고 소제목과 함께 애뽈님 일러스트와 따뜻한 글귀가 있으며 그 왼편에 컬러링 할 수 있도록 흑갈색의 연필 스케치선으로 이뤄진 도안이 있습니다.
도안은 봄 여름 겨울 각 12점 가을은 13점이 수록되어 있는데 각 파트별로 눈에 들어온 도안을 소개하겠습니다.
PART 1 기다렸던 봄 (P34 엉클어진 생각들 )
PART2 시원한 바다를 상상해요 (P60 바람에 흘려보내요)
PART3 행복이 익어가는 계절 (P84 새들은 어디로 갈까)
PART4 겨울이 그림 그림 (P116 한 겨울의 산책)
저는 그중에서 여름 파트에 있는 바람에 흘려보내요를 컬러링 해 보았습니다. 작가님의 섬세하고 예쁜 작품에는 못 미치나 최선을 다해서 서정적인 장면을 연출해 보고 싶었습니다.
마카와 유성 색연필 물감 스티커까지 동원했습니다.
원피스 색을 노랑으로 했더니 봄 같기도 해서 살짝 꽃 날리는 콘셉트도 해 보았습니다.
특별한 책 속 부록 세 가지도 있는데 우선 너무 깜찍한 동물 친구들이 나오는 숲속 연주회 초대장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항상 작가님 예시 도안이 큼지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쉬움을 달래줄 두 장의 포스터가 있습니다. 액자에 걸어 놓고 싶은 그림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떼어 쓰는 컬러링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종이 두께나 질감이 전작과 약간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컬러링북이 180도로 쫙 펼쳐지지 않아서 책에 직접 컬러링 하기가 어려운 점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이 예쁜 컬러링북은 소장 가치도 훌륭하고 작가님의 채색을 살펴보며 컬러링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 더할 나위 없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