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등록 이주아동이란
출생등록이 안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한국은 외국인아동 출생등록을 받지 않고 있고
외국인등록을 하도록 요구하고있는걸 말한다
부모가 체류자격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가 태어나
출생등록을 못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하는데
읽는 내내 내가 그 아이라면 부모를 많이 원망했을거라는
속상함이 많이 들었다
미디어나 언론에서만 접했던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내 주변사람중에 있었다면
나도 그냥 그렇게 보지 않을 수 있었을까?
제일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한 학생이 체류자격을 위해 싸우고 있을 때,
0.1% 가능성에 끝까지 도전한 교사와 아이들이 있었고
"내가 지금 너를 돕지 않고 이란에서
무슨일이 일어난다고 하면 죄책감이 들거 같아"
라고 말한 친구의 대사에 대견하면서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마음이 정말 아팠던 부분은 아이들이
공부를 손에서 놓는다는 것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랐고,
타의로 무기력해지는 것이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이주아동의 추방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아이는
그 나라의 언어도 문화도 모르고 고등학교에서 잘 재학중인데 비자가 없다는 이유로 왜 수갑을 차고 갑자기 내쫒기는지
왜 아이가 그런 감정을 느껴야하는지
미안해서 마음이 아파 혼이 났다
미등록이주자 아동을 줄이려면 사업자들이 고용을 막아야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는 이유는 서로가 필요하기 때문인데,
아이들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지 않지 않은가?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니,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고 희망이다
우리 어른들이 사회가
내치지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