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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님의 서재
  •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김이섭
  • 14,220원 (10%790)
  • 2021-11-30
  • : 853

누구나 살아가면서 가끔은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에 대해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책에서도 사람에게서도 자연에게서도 어디에도 정답은 없다.

정답은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일 뿐, 그리고 정답이 꼭 존재해야만 하는건가? 생각하곤 한다.

모든 일은 내가 어떤 경험을 쌓고 어떤 시각을 갖느냐에 따라 달라질 뿐, 정답은 내가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경험과 지식은 한계가 있기에 자칫하다간 자신만의 세계에 함몰될 가능성이 크다.

내가 보고싶은 대로 보고, 믿고싶은 대로 듣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여러 분야의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세대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세계 각국의 뉴스에도 귀기울이는 것이 그나마 아주 작은 노력이라도 하는 것이리라.

배우고, 접하고, 익히고 부딪히며 우리 모두는 오답노트도 만들어보고, 조금씩 수정해 나가면서 내 마음의 운전대만 남에게 함부로 맡기지 않으면 그 배는 잘 항해할 거라 믿는다.


동서고금의 책에서, 서양 사회와 문화의 근간인 라틴어에서 길어 올린 인생과 인간에 관한 깊은 이해를 이야기하는 책을 읽고 어떤 문장에선 깨달음을 얻고, 그동안 알아도 와닿지 않았던 문장들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되었다.


질문이 달라지면 답도 달라진다. 똑같은 인생이라도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은 다른 가치를 보인다. 인생의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얻기 위해 달려갈지 고민하라. 그 질문이 깊고 진중할수록 내 인생의 답은 더 빛나는 가치를 지닐 것이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언제 행복하다고 느끼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지, 누구와 함께일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지 그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것인지 자주 질문하게 된다.

불안하고 걱정 많던 시기는 이제 조금 많이 한 듯 싶으니 이제 나만의 소박한 안빈낙도의 삶을 살자고 자꾸 되묻는 모양이다.

여전히 무언가 배우는 걸 좋아하고, 여전히 탐험과 모험을 좋아하고, 소수가 모여 꽁냥꽁냥 대는 걸 좋아하고, 계절의 변화를 시시각각 즐기기를 좋아하는 나는 이미 빛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지' 질문하는 나는 젊고 살아있다고 스스로 끄덕여준다.



서로의 인생이 다른데 하나의 정답을 찾는다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인생은 주어진 답을 찾는 게 아니라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인생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답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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