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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님의 서재
  • 조금 긴 여행을 했었어
  • 박재현
  • 14,850원 (10%820)
  • 2021-08-20
  • : 125
오랜만에 읽은 여행 에세이 🛤

소설가의 2년동안의 조금 긴 여행 에세이라 기대를 한껏 안고 읽기 시작..

뭐지?? 소설가 맞나? 의구심이 들 정도로.....🤔
도시의 풍경과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순간을
직접 담은 사진들은 한참을 머물며 보게한다.📸

✈🧳
간결한 문체와 에피소드 중심의 에세이라
내가 가봤던 도시가 나오면 그저 반갑고,
가보고자 계획해 두었으나 무산되어버린 도시들이
나올때면 약간의(?) 부러움과 문득 그리움이
폭발해 애정이 가고..
유쾌하고 배려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때면,
여행지에서 만났던 누군가가 떠올려지기도 하고..
여행에세이를 읽는 맛이란 이런거지 하며
수시로 코 찡끗거리며 읽었다.

🛩🧳
천천히 감각하며 긴 여정을 따라가다보니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그리움이 훅 덮쳐왔다.


책을 읽고 내친김에 여행에 대한 갈증도 해소할겸 미뤄두었던 해외영화(특히 가보고 싶었던 도시가 나오는 영화 🎬)를 추석 이후로 쭈욱 봤다.

🚀
멈출 줄 모르는 일탈이 시작됐다.
오히려 안도감이 들만큼 나의 생활패턴에서 벗어나니 이게 여행이다 싶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여행은 목적이 없어도 되는 것.
그저 지금을 즐기고, 내 마음가는대로 두고,
사소한 감정도 충분히 만끽해주면 되는 것.

한 치의 흠도 잡을 수 없는 파란 하늘과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가 한껏 여행자의 기분을
나게 해주는 가을이다.

🚲🚲
작가님 꼭 좋은분과 함께 조지아 다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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