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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님의 서재
  •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 최다혜
  • 13,500원 (10%750)
  • 2021-08-27
  • : 384
나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지는 최적의 삶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
예상했던대로 이 책을 다 읽고 조용한 만족감을 얻었다.

저자는 ‘비우기‘와 ‘검소함‘을 실천하면서
상품과 광고에 빼앗겼던 소중한 인생을 되찾았다. 왜곡된 소비에 휘둘리지 않고 줏대 있게 산다.

‘절약‘하는 삶을 글로 기록함으로써
‘궁상‘과 ‘사치‘라는 댓글도 받고 동시에 응원두 한껏 받는다.

📘
저자의 말처럼 요리를 못 할 정도로 피곤한 하루는 피해야 한다. 외식을 하게 만드는 원인을 손봐야한다. 많이 벌고 많이 쓰기 위해 일해야 한다면 그로 인해 스트레스로 소비를 일삼고 있다면 손 봐야 할 곳은 따로 있는 것이다.

저자는 삶의 정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삶 전반에 골고루 행복을 깔아두기 위해 절약한다.

🌼
나는 저자처럼 가계부를 작성하고, 화장대를 버리고, 옷을 직접 수선하고, 하루 식비 예산을 정해서 살만큼 알뜰하게 절약하고 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저자를 비롯한 절약모임 멤버들의 삶과 거의 비슷한 생활을 하고 산다. 그저 의식적으로 하지 않을 뿐..

나는 소박한 삶을 위해서,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런 거창한 이유 같은건 없다.😅

나는 그저 프로귀찮러이자 입맛 까탈쟁이일 뿐이다.

눈에 보이는거만 청소하고 싶어 최신가전 안 쟁이고
아침에 뭐입을까? 고민하고 철마다 옷정리 하는거 구찮아서 옷장 한칸만 채우고, 화장품두 쇼핑하기 구찮어 누가 주는거 걍 쓴다.
세상 쇼핑하는거 만큼 구찮은 게 없다.😂

간이 쎈 음식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외식 거의 안하고 배달음식은 많아야 1년에 한두번이다. 당연히 주전부리 거의 안먹는다.
재래시장이 코앞이라 제철 야채와 과일로 식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꽤 잘 먹고 산다.

🤔❓
자~ 질문이 생길테다.
무슨 재미로 사냐고...😊🤭
자본주의 사회를 망가뜨리고 싶은거냐고...
아니다~ 나는 주류회사는 절대 망하지 않게 열정적으로 지지하니까..😁

삶의 재미를 무분별한 소비에 맡기지 않을 뿐,
돈으로 ‘편리함‘을 사는 대신 몸을 움직이면
꽤 쓸모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문명의 혜택은 톡톡히 받는다. 없어서는 안될
가령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은 프로구찮러인 내게 꼭 필요하다.

다만 불필요한 것들, 이미 충분히 있는 것들로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은 소비하지 않는다.
가진 것이 줄어들면 확실히 신경써야 할 것들이 줄어든다.
크기에 맞는 그릇을 찾느라, 예쁜 옷을 찾느라, 어느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찾느라 버려지는 시간을 고스란히 내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그 아껴진 시간에 누릴 수 있는 안온함과 충만함을 한껏 누리며 살고 싶을 뿐이다.

내가 무언가를 잘한다는 뿌듯함과
산책으로 인한 기분좋은 설레임과
통장에 늘어나는 0의 길이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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