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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ob님의 서재
  • 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
  • 이기흥 외
  • 16,650원 (10%920)
  • 2024-11-28
  • : 225

지금 현재 내가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은 지난 주까지만 해도 데이터 플랫폼 운영 사업에 대한 제안작업을 진행했고, 이번주는 관련 구축 사업의 제안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방의 한 시청의 스마트포털 유지보수 사업의 PM을 올해 3월부터 맡고 있고 말이다.

제안작업이란 시스템을 이해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경쟁회사와는 차별되는 전략을 수립하여 제시하여야 한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관리와 지원 방향도 알려야 한다. 경쟁업체에 비해 약한 부분은 오히려 그것이 강점인 협력업체와의 컨소시엄이나 하도급 계약을 맺어 진행해야 하는데, 그것또한 시스템을 명확히 알고, 서로간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협상을 원활히 진행할 수가 있다.

그렇다고 내가 데이터 플랫폼 이나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관련 사업에 대해 경력과 노하우가 있느냐? 지금 분야의 일을 하게 된건 현재의 회사에 입사 해서... 즉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 전 회사에서 솔루션 구축 또는 운영 관련 프로젝트의 PM은 여러번 하기는 했지만, 지금 하는 분야하고는 분명 다르다. IT와 SI 사업이라는 것도 수없이 분야가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업무가 적성이 맞고 원해서... 또는 좋아해서 하느냐? 그건 아니다. 속된 말로 회사에서 "까라고 하니깐 까"고 있는거다. 그래서 아직도 헤매고 있고, 야근과 휴일출근도 불사하고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 밖에 없고 말이다.

회사라는 것이 그렇다. 내가 만족하고, 좋아해서 하는 일보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나와 맞지 않은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같이해야 한다. 항상 사직서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회사라는 것은 그런 곳이다. 한 회사의 수석 연구원(부장급)으로서 25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하며,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보고 겪으면서도 아직도 "가기 싫고", "힘든 곳" 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사회라는 곳에 첫발을 들여놓은 사회초년생들의 불안한 심정은 이해 할 뿐만 아니라 공감하고 있다.

그런면서 이 책은 나름 자신들이 어떻게 가야 할지를 충분히 방향성을 제시 하고 있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이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이건 나한테 하는 말이야.." 라는 말을 수없이 속으로 외쳤으니 말이다.

"동료는 있지만 친구는 없는 것이 회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p.51

"현재 종사하는 업종에서 계속 일하는 게 맞는지. 변화가 필요하다면 실행해야 한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움직이는게 좋다.." p.75

"공감은 먼저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끝까지 듣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p.124

"불안감이 자신감으로 바꿔치기하기 위해서는 디테일에 집중하고, 성과를 만들고, 그 성과를 동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 p.155

"실행을 위해서는 계획하는 프로세스도 필요하다... 잘 조직화된 장기적이 계획이 필요할 때도 있다..." p.202

"'내가 무엇이 되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지위에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였다."p.230

이 외에도 6명의 저자들은 내가 크게 공감하고, 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대신 해주고 있다. 각 분야의 성공한 리더가 된 저자들이기에 사회라는 곳이 어떤 곳이고, 또 거기서 어떻게 그 위치에 올라오게 되었는지를 친절히 자신들의 경험과 함께 이야기를 해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 자신도 여러가지 반성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솔직히 가장 부러운 사람은 "돈 걱정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하는 사람" 이다.

회사 동료들에게 그런 소리 자주 들었다. 나하고 어울리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그럴때마다 "돈 벌어야 하니 어쩔 수 없잖아요?" 하고 반문하며 웃어넘기지만, 생각해보면 난 "그렇게도 재미없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왕 시작했다면 "후회" 라는 단어가 생각 안들게 해보는게 어떨까?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나에게도 그러했으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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