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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won
  • 나노벤처
  • 송인혁.이은영
  • 17,100원 (10%↓950)
  • 2026-09-07
  • : 2,485

< AI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인재는 한 기능의 전문성으로 자기 성을 쌓는 사람이 아니다. 경계 없이 호기심을 뻗는 사람, 이것저것 일단 만져보고, 서로 무관해 보이는 것 들을 연결해보는 사람. 한 우물의 장인이 아니라 여러 우물에 두레박을 던져본 사람이다.
폐허에서 겨우 몸을 일으켜 고개를 들었을 때, 우리는 한 번 더 놀랐다. 눈을 들어보니 세상이 이미 그렇게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 지니는 추상적인 소원을 뚝딱 이뤄주는 존재가 아니다. 지니의 힘은 일을 시키는 사람의 지적 역량과 경험에 비례한다. 무엇을 만들지, 어떤 순서로 돌릴지, 어디서 병목이 생길지를 아는 사람 앞에서 지니는 전능해지고, 그것을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말대꾸나 하는 수준에 머문다. >

< 20년의 현장 경험을 가진 40대 50대가 Al라는 지니를 부리기 시작하는 순간, 그는 업계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된다. 젊음이 독점하던 도구의 힘과 연륜이 독점하던 판단의 힘이 처음으로 한 사람 안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여러 나라에서 중장년 창업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고, 중장년의 축적된 경험을 새로운 도전으로 잇는 시도들이 주목받는 것도 같은 흐름이다. >

< 문화는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리더가 쓰지 않는 도구를 조직이 쓰는 일은 없다. 반대로 리더가 매일 시스템을 열고, 회의에 서 AI가 만든 초안을 꺼내고, 자기 실수와 발견을 나누기 시작하면 조직은 말하지 않아도 따라온다. 우리 일곱 명이 전원 체인저가 된 것은 교육 프로그램 덕분이 아니다. 두 대표가 맨 앞에서 매일 그렇게 사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AI에 다소 거부감이 있던 사람이다. 특히 'AI를 이용한 글쓰기'같은 것엔 극협에 가까운 감정을 지금도 갖고 있다.

하지만 문학적인 글쓰기의 영역이 아니라면, 이미 대세인 AI를 모르고 살수도 없다.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은 것은 꽤 오랫만이다. 이 자기계발서를 읽게 된 것 역시 어쩌면 AI를 접하는 것과 비슷한 마음이었을지 모르겠다.

궁금한 이야기들이 많을것 같았고, 실제 읽으며 끄덕이는 부분들이 많다.
세상의 흐름에 나 혼자 아날로그로 산다고 한들 누가 뭐랄 사람은 없다.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것이 궁금했고, 그 궁금한 새로운 세계엔 AI가 있는지라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했다.

나처럼 제한적으로 AI를 쓰던 사람도,
나처럼 좀더 사용영역을 늘려가고 있는 사람도,
그리고 그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영역으로 남아야 하는 부분은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도 제법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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