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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won
  • 레고로 팔을 만든 사나이
  • 데이비드 아길라.페란 아길라
  • 17,820원 (10%↓990)
  • 2025-08-29
  • : 50

장애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때의 장애는 신체적 정신적 상황적인 모든 것을 포함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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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생을 살면서 깨달은 사실인데, 나와 타인이 무언가를 하는 방식이 똑같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거나, 나아가 이해하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맹세해도 좋다. 왜냐하면 이는 정확하게 내 부모님이 이해해야 할 도전 과제이자 내게 주어진 오랜 과제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나 나 자신을 탓할 생각은 없다. 이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저 무지와 편견, 외로움이 있을 뿐이다. 내가 어떻게 될 지, 어떻게 살아갈지, 그러한 걱정들로 어둡고 긴긴밤을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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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팔하나가 없이 태어난 저자와 그의 가족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이야기쯤으로 생각하고 펼쳤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렇게 뻔한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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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실패할 게 뻔한 일들을 할 수 있을까?

실패의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어떻게 하지?

하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두려움에 맞서며 장애를 극복하고, 이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뛰어넘어야만 한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러니까 당나귀나 집라인에서 떨어진다면 툭툭 털고 일어나 상처를 치료하고 실수를 발판 삼아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다시 시도하면 된다. 어른이 된 지금이야 그러한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10살짜리 꼬마라면 당연히 이러한 사실을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한다. 맨몸으로 두려움 에 부딪히게 되면 그 자리에 멈춰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할지, 아니면 그대로 패배를 인정하는 게 나을지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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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 참 많다. 그래서 읽는 내내 와닿았는지도.

그리고 장애인이든 그렇지 않든 살아가는데 있어 가족이, 특히 부모가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가도 생각해보게 된다. 이 저자에게 이런 부모가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했기 때문이다.

저자역시 "그들이 내 목발이고 의수였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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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결국 제목대로 진짜 레고로 팔을 만들고, 그로 인해 사회적 성공과 더불어 새로운 인생의 길도 찾는다. 그리고 "태어난 그대로의 나, 그것으로 충분했다" 라고 하는 결말 부분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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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무언가를 받아들인다는건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그 받아들임을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으로 쓸수 있는가 아닌가의 문제는 개인에게 달린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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