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남기는 서평입니다.
작가의 소개에 보면, ' 풀꽃 시인 나태주'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풀꽃 시인이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었다.
저도 꽃집에서 살 수 있는 예쁘고 화려한 꽃들보다는
길가에 핀 개나리, 이름 모를 풀들을 더 사랑하는 편이라
나태주 님의 시가 더 편하게 와닿는 걸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는.
작가의 글에서,
작가님은 유명한 시인이기보다는 유용한 시인이기를 바란다고 쓰셨는데
작가님의 시들이 많은 이들에게 편안하게 가닿아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의미가 아닐까,라고 생각해 보았다.
시집은 크게 사람과, 사랑, 그리고 꽃을 보는 시선, 그리고 작가님이 전하는 마음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가님이 사람을 바라보고 대하는 마음,
그리고 첫사랑에 빠진 소년 같은 마음,
길가에 핀 꽃들에게 내어주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나태주 님 시집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편하게 읽힌다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냥 하루를 지내다 짬이 나는 어느 순간,
손에 잡히는 한 페이지를 펼쳐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
시인과 독자들의 오가는 마음들까지 사랑하게 되는 시선집.
추운 겨울, 우리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줄 책으로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