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아이는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어린이예요
하늘의 구름은 다양한 동물들로 바뀌고
등원할 때 짹짹 거리는 새들은
유치원 잘 다녀오라고 인사해 주는 친구들이 되거든요
그러면 저도 아이와 함께
상상력을 펼치는 상황에 빠져들어요
<내가 새라면>은 바로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닮은 그림책 같아요
바루 작가님의 그림책으로 "내가 새라면?"
짧은 질문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상상 이야기예요
책 속 아이는 새가 되어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고 높은 장벽도 훌쩍 넘어가고
지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고
바람을 따라 두둥실 날아다니며
세상 곳곳의 친구들을 만나요
읽다 보니 새가 부러워지는 순간도 있었어요
우리는 어디론가 가려면 시간도 필요하고 준비도
필요하지만 새는 그저 날개만 펼치면 되잖아요
그래서 읽는 내내 마음까지 두둥실 떠오르는
기분이 들었던 그림책이었답니다

그리고 "어떤 새장도 싫어 난 자유가 최고야"
라는 문장을 통해 진짜 자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어요
남들이 정해 놓은 틀에 나를 가두지 않는 것
내가 좋아하는 색깔로 나를 표현하는 것
하고 싶은 꿈을 마음껏 상상하는 것
다양한 자유라는 걸 말해 주는 것 같았어요
바루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그림은
한 장면 한 장면 살펴보게 되어요
알록달록한 색감과 자유롭게 펼쳐지는 풍경들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하네요
책을 읽으며 저희 아이와도 이야기를 나누어 봤어요
"새가 되면 가장 먼저 뭐 하고 싶어?"
"놀이공원 위랑 바다위를 날아다닐 거야"
좋아하는 두곳을 말하더라구요
아이답고 너무 귀여운 대답이네요 ㅎㅎㅎ
그리고 한참 동안 새가 되면 어디를 가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상상하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내가 새라면?>은 새의 날개를 빌려
자유롭게 꿈꾸는 법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
세상에 있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는 법
그리고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의 날개를 선물해 주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자유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해 주는 책이랍니다

책을 덮고 저도 생각해보았어요
만약 내가 새라면 어디로 날아가고 싶을까?
저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요
높은 에베레스트산도 넘어보고
춥고 넓은 북극 바다도 건너보고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의 하늘도
마음껏 날아다니고 싶어요 ㅎㅎ
그리고 그 여행 끝에는
지금보다 조금 더 넓은 마음과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어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내가 새라면>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자유의 날개를 살며시 펼쳐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는 어떤 새가 되고 싶을까?"
"나는 어디로 날아가고 싶을까?"
이야기 나누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
@bookgoodcome
#코다11기 #북극곰 #도서출판북극곰 #도서제공
#북극곰북클럽 #내가새라면 #바루그림책
#평화 #추천그림책 #유아그림책 #바루작가
#그림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