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엄마는 그것도 몰라?>그림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재미있게 웃었어요
요리를 못하는 엄마와 자신만만한 아이의
잡채 만들기 대작전이 정말 유쾌했거든요
그런데 같은 작가님의 그림책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를 읽고 나서는
웃음도 나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더라구요
두 책의 분위기가 닮은 듯 달라요
<엄마는 그것도 몰라?>가 따뜻한
붉은빛이 감도는 그림책이라면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는
시원한 푸른빛이 가득한 그림책이에요
하지만 두 권 모두 아이의 귀여운 상상력과
부모와 아이의 사랑스러운 관계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는 꼭 닮아 있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희 아이 모습도 떠올랐어요
주말만 되면 "아빠 오늘 쉬는 날이야?
그럼 놀자!"를 외치거든요
아이에게 쉬는 날은 곧 노는 날이니까요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니 쉬는 날이
꼭 노는 날만은 아니더라구요
늦잠도 자고 싶고
소파에 누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때도 있고
밀린 집안일도 해야 하잖아요
이 그림책은 바로 그런 어른과 아이의
시선 차이를 너무나 재미있게 보여줘요

아빠는 오랜만에 맞은 휴일에 쉬고 싶어요
게다가 날씨 예보에서는 비까지 온다고 하죠
비가 오면 밖에 안 나가도 되니까요
하지만 아이 생각은 전혀 달라요
"비 오면 우산 쓰면 되지"
"몽땅 젖으면 발은 신경도 안 쓰일걸"
"우비를 입으면 천하무적! 슈퍼맨이 될 수 있어!"
정말 아이다운 대답들이 이어지는데
읽으면서 절로 웃음이 나더라구요
어른 눈에는 그저 귀찮은 비 오는 날인데
아이 눈에는 멋진 모험이 펼쳐지는 날이거든요
물웅덩이는 커다란 수영장이 되고
빗방울은 신나는 놀이가 되고
강한 바람은 슈퍼맨 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돼요
비 때문에 나갈 수 없는 이유를 찾는 아빠와
비가 와도 나가야 하는 이유를 찾아내는
아이의 대화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답니다
저희 아이도 비 오는 날이면 창밖을 보면서
장화 신고 첨벙첨벙하고 싶다고 해요
저도 책 속의 아빠처럼 발이 젖는 게 싫은데 ㅠㅠ
하지만 결국 아빠는 아이와 밖으로 나가주는
모습에서 괜히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피곤한 몸으로 겨우 맞이한 휴일인데
조금 쉬고 싶은 마음도 당연하잖아요
그렇지만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요

그림과 색감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푸른색을 중심으로 표현된 장면들로
아이의 상상이 펼쳐지는 순간에는
장면이 훨씬 더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변해서 보는 재미도 컸답니다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는
어른과 아이의 다른 시선
아빠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
그리고 함께 보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담고 있어요
<엄마는 그것도 몰라?>가 주방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잡채 모험이었다면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는 비 오는 날
펼쳐지는 상상력 가득한 모험 이야기였답니다
두 권 모두 아이들의 귀여움과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어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는지 느껴보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랍니다 ♥
@baramkids.kr
#바람의아이들 #책세상맘수다 #도서제공
#아빠랑나랑달라도너무달라 #신간그림책 #가족그림책
#유아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