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
손수현 2026/08/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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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
- 수잰 레드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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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0
“이 세계는 정상이 아니에요. 그걸 모르겠어요?”
(p.622)
어린 나이에 임신해 남편이 떠난 집에서 홀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서른두 살의 페이 마틴. 막내딸 몰리가 춤추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며 페이 가족의 인생이 하루아침에 달라집니다. TV 광고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몰리는 페이가 벌 수 없는 금액의 돈을 벌어들이죠. 이제 그들은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라는 제목에서 암시하듯 이제 몰리의 매니저가 된 엄마 페이는 잠든 딸을 깨워 하기 싫은 역할을 맡겨야 하고, 돈 냄새를 맡고 가족들을 이간질하며 훼방을 놓고 다니는 남편을 감시하고, 첫째 딸 에밀리가 무관심 속에서 망가지는 걸 지켜봐야 합니다. 파파라치와 루머로 가슴앓이하는 건 일상이고요.
“지난 20년간 있었던 아역 스타들을 한번 생각해봐요. 그중에 아직도 몇 명이나 살아남았는지, 그리고 그런 애들 중에서 약물 남용, 정신적 문제, 또는 섭식 장애없는 아이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를요.” (p.340)
비현실적인 현실을 담은 소설이라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요. 페이가 나쁜 남자들과 사랑에 빠져 괴로워하는 모습에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느껴지고요. 재능이 있어도 어린 연예인의 역할을 해내는 데 힘들어하는 몰리, 동생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해야 하는 에밀리는 또 어떻고요! 마구 화가 났다가도 스릴러처럼 서늘해지는 소설이었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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