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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님의 서재
  • 전환기관
  • 유진상
  • 15,120원 (10%840)
  • 2026-03-05
  • : 1,250
“단 한 명 살려야 하는데 누구를 살릴지 그 어떤 것도 기준이 될 수 없었습니다. 원칙이 있었다면 따랐을 텐데 없었죠. 모든 인간은 평등합니다. 생명은 존귀한 것입니다. 죽은 피해자를 두고 누가 더 가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저를 보고 참 부끄러웠습니다.” (p.56)

살인자의 목숨을 희생시키고 그 생명으로 사망한 피해자를 부활시키는 형벌 ‘전환형’이 가능해진 미래가 온다면 어떨까요? 소설 속 살인자들은 피해자가 살아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사체를 잔인하게 훼손하고, 일부 남성들은 ‘매년 수백 명의 남성들이 여성(주로 강력 범죄의 피해자)을 위해 희생된다‘며 억울해 합니다.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면 문제가 복잡해지는데요. 새 생명을 얻거나 주기 위해 살인 사건을 조작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리고 연쇄 살인범의 경우, 여러 피해자들 중 누굴 살려야 할까요? 소설 속에서는 법정에서 사망한 피해자들의 과거의 행적부터 미래의 가능성까지 저울질하며 각 고인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전환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답니다.

<전환기관>은 ‘전환’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인 전환기관 소속 요원 주승우를 주인공으로 하는 추리 스릴러입니다. 그러면서도 SF라는 장르가 인간과 윤리에 대해 묻는 질문을 작품 한가득 품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고요. 두 번째 삶을 위한 욕망이 가득한 이 SF 스릴러는 출간 전에 이미 영상 판권화 계약이 되었다고 하니 재미있게 즐겨보세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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