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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사람님의 서재
  • 똑똑한 초등신문으로 미리 보는 수능 어휘 일력 365+
  • 책장속 편집부
  • 20,700원 (10%1,150)
  • 2025-04-05
  • : 2,020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아이들하고 단어퀴즈를 하는걸 좋아라 하는 엄마입니다. 가족오락관의 스피드퀴즈를 좋아했던 세대거든요. 매일 매일 한장씩 푸는 문제집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양이 많다면서 중간에 포기하더라고요. 문제도 생각보다 어렵고, 지루해서 진전이 없는 유명한 학습지도 많이 겪어봤습니다.


그러다가 엄마도, 아이도 쉽게 매일 매일 정말 아주 조금. 제 손바닥만큼만 읽으면 되는 수능어휘일력 365를 알게 되었는데요. 정말 작은 이 한페이지안에, 단어와 어휘, 한자까지 적혀있어서 아주 실속있더라고요. 우리가 단어는 알지만, 그 단어를 상대방에게 설명해서 맞추게 만들 수도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알긴 알지만 설명을 제대로 못한다면, 그건 영어단어를 본적은 있는데 제대로된 뜻을 모르는 것과 같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국어 단어를 알면, 동시에 그 단어를 설명해줄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문해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 되었어요. 종이보다는 영상매체에만 집중을 하니까요. 그렇다고 수능을 포기할 순 없잖아요. 미리 보는 수능어휘 일력365는 미래의 국어 수능 공부를 미리 해두는 것 같아서, 전 그게 참 좋았어요. 이 책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이, 거부감없이 매일 매일 작은 분량으로 체득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단어에는 어떤 한자가 씌여있는지도 적혀있고요, 그 한자가 어느 단어에도 써지고있는지도 써있어서 어휘력 확장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15일동안 단어를 꼬박 꼬박 공부했다면, 쪽지시험보듯 단어를 맞춰보는 페이지가 있는데요. 정말 부담이라곤 1도 없이 쓸 수 있게 되어있어서, 금방 풀 수 있었습니다.


요렇게 매일 매일 한페이지씩 눈으로 공부하고 나면 15일 후 확인 퀴즈가 나오는데요

처음에 아예 안보고 풀려고 확인퀴즈 페이지를 열면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공부하는 페이지들을 공부하고, 들쳐보면서 풀려고하니까 그제서야 쉽고 잘 풀렸어요


이 확인퀴즈부분을 공부안하고 푸는 것과, 앞에 단어부분을 보고 푸는 것은 엄청 다르더라고요. 굳이 외우지 않아도, 틈틈히 읽은 단어페이지를 찾아보면 정답을 다 맞출 수 있어서 아이도 저도 풀기 쉬웠습니다.


4월달에 등장한 모든 단어들이에요. 사실 다 아는 단어들인데, 어른인 저도 아이에게 설명을 하기 힘들더라고요. 단어의 뜻을 알고, 서로 맞춰보고, 이야기하면 재밌어요. 어른에겐 좀 익숙한 단어들인데, 아이들에겐 어려울수도 있겠더라고요.

재미없는 시험, 어려운 시험이었다면, 아마도 그 페이지쯤가서 포기할 수도 있었을거에요. 그런데 전혀 부담없이 정말 테스트 또한 잘 만들어져있고요. 한 페이지가 아주 실속있게 잘 만들어져있어서,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어졌을까? 어떻게 이런 단어들만 엄선했을까란 궁금증이 들었는데요. 편집하신분의 센스가 아주 꽉꽉담겨있어서 그렇더라고요.

하루에 단어 하나씩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어휘까지 배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책이에요. 억지로 국어 문제집하나 사서 푸는 것 보다, 이렇게 매일 한 쪽 씩 엄마랑 같이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단어퀴즈도 함께하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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