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 분이신가? 라는 질문은 신앙의 가장 원초적인 질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들-창조, 섭리, 구원 등-이 믿어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참 복된 믿음요. 그러나 반대로 또 어떤 사람은 계속되는 의심 속에서 답답함을 가지고 혼자서 끙끙대기도 합니다. 교회 성경 공부를 통해서 이런 의심들이 해결돠면 참 좋갰습니다만, 일반적인 교회에서 하는 성경 공부는 참석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전혀 하나님에 대해 의심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준비하고, 내용도 그들의 성장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면 그 성경 공부에 참석하는 의심이 있는 사람이나, 회의론자나, 하나님을 이제 막 믿어 가고자 하는 사람은 괴리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교회 안의 그런 분들과 또 교회 밖에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입니다. 일종의 변증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신학 교수님들이 쓴 전문적인 변증책 처럼 어렵지 않습니다. 누구나 부담감 없이 이 책을 집어들고 읽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차분히 질문하면서 하나님을 알게 갈 수 있게 참 쉬운 접근 방법을 사용합니다. 참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변증서입니다. 주변에 조금만 눈을 들어보면,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일 것 같습니다. 그분들에게 한 권 씩 선물을 하면서 차분히 하나님을 알아가 보자고 권면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시대적 필요성이 있는 책인데, 마침 이렇게 좋은 저자를 통해서 세상에 이 책이 소개될 수 있어서 참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 책이 여러 성도와 교회들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