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차적인 원천들의 경우, 그중 몇 가지는 큰 의미를 지니지만, 다른 것들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어서 여기서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이것들의 연루, 뒤엉킴, 관련성, 편파성, 놀라움 및 진술이 이 보고에서 저절로 밝혀지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지나치게 원천 운운해서 이 보고가 때때로 물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그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었다. 원천들이니, ‘흐름‘이니 하면서 ‘구성‘이라는말을 할 수는 없다. 어쩌면 그 대신 집결이라는 개념(외국어로는컨덕션" 이라는 말을 제안할 수 있겠다.)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개념은 어린 시절 (혹은 어른이 되어서도) 웅덩이를 가지고, 그 안팎에서 놀아 본 적이 있는 - 웅덩이들을 파고, 물길들을 시도연결해 웅덩이를 비우기도 하고, 물길을 옆으로 돌리거나쪽으로 바꾸어서, 마침내 가지고 놀 수 있는 웅덩이의 물 신
‘ 를 하나로 모아 흐르게 해 본 적이 있는 - 사람이라면있는 - 사람이라면 누구나 분명하게 이해할 것이다. 이는 모은 물을 더 낮은 곳으로 흘러내리게 하거나, 가능하다면 규칙대로 혹은 순리대로, 당국에서 만들어 놓은 하수관이나 배수관으로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서였다. 그러니까 여기서 의도하는 바는 다름 아닌 일종의 배수 혹은 물 빼기 작업이다. 명명백백한 정리 과정이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가 때때로 수면 차이나 수면 조절이 필요한 흐름을 타게 되더라도, 관대히 이해해 주길 바란다. 아무래도 흐름의 중단, 흐름의 정체, 모래의 퇴적, 유도 작업의 실패, "함께 흐를 수 없는" 원천들, 게다가 지하의 흐름들도 있기 때문이다. 10~1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