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렴 행복이길•
그렇다고 나를 미워한 시절을 미워하진 않는다.
지금이라도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었으니. 난 앞으로도 꾸준하게 빛날 것이고 충분히 아름다울 것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잘 해낼 테니 부끄러워하지 말자. 모두 나의 일이었고 나의 선택이었다.
지나온 모든 순간이 나였고, 다가올 모든 순간 역시 나일 것이다. 언제나 모든 순간은 나를 위한 것.
이 모든 건 나의 것, 지금을 맘껏 쓰길. 그래서 내가 찾게 되는 것들이 아무렴, 행복이길. 15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