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주시던 박막례할머님
할머님께서 어떻게 크리에이터가 되었는지의 과정은 어느정도 잘 알고 있었는데
그 이전의 생활고를 겪은 사연이나 손녀 유라님의 할머님을 생각하는 마음씨를
더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에 늦었다고 생각하고
혹은 이런 현실에 안주하고 살수밖에 없다는 것에 좌절하고 있었는데
어쩌면 저희보다 훨씬 더 많은 인생을 겪은 할머님의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말이 제일 와닿았고
텍스트만 읽어도 할머님의 구수한 사투리가 귀에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할머님의 인생자서전 같은 이야기지만
제목 처럼 이대로 죽을순 없다고 격려해주는 인상을 깊게 느꼈습니다.
할머님 편이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