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제공>
#역사가묻고미생물이답하다 #고관수 #지상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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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_결핵은 오랫동안 잠복감염 상태로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한다. 몇 년이 지난 후에도 발병하며, 심지어 감염된 지 50년이 지나서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p.113_콜레라 독소가 작은창자에서 엄청난 양의 수분을 배출하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탈수는 근육경련, 쇼크, 순환계 허탈로 이어지고, 치료하지 않으면 단 몇 시간 만에라도 환자의 절반 가까이 사망한다. 감염자의 설사에는 1밀리리터에 약 1억 개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세균이 포함되어 있고, 이 세균은 다시 물로 돌아가 다른 사람들을 감염한다.
p.175_이제 다시 미래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다가오고 있다. 항생제 내성으로 기존의 항생제가 쓸모없어지는(이미 쓸모없어진 경우도 없지 않다) 상황이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메커니즘을 갖는 항생제 개발의 어려움, 비용과 수익성의 문제, 임상시험의 복잡성 내성 문제 등으로 많은 제약회사가 항생제 개발에서는 발을 빼는 실정이다. 어쩌면 우리는 흔한 세균 감염에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포스트 항생제 시대'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다시 우리의 미래를 세균에 저당 잡힐 수도 있는 것이다. 어쩌면 벌써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서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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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생물, 과학 이야기에 겁을 먹었는데 정확히 균에 관한 내용이라 너무 흥미롭게 읽었다. 전쟁과 바이러스 이야기부터 취향 저격으로 전염성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목차에선 A형 독감 2번 걸려본 사람으로 몰입이 안 될 수가 없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구조 모양 그림도 보여주는데 그림부터 징그러웠다. 뒷장에 고양이에 기생하는 톡소포자충은 충격적이었는데 인간은 바이러스 앞에서 한없이 나약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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