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가 희극인 된 썰 푼다.
책수집가 2026/01/2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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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의 영광
- 권석
- 16,200원 (10%↓
900) - 2025-12-30
: 280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전도사인 최사무엘은 한나의 제안으로 함께 방송국 코미디언 선발대회에 참가한다. 추가 합격자로 방송국에 출근하게 된 사무엘이 희극인이 되어 동기들과 함께 보낸 과거와 택시 운전사가 된 현재가 교차 서술되는 소설이다.
철수의 부름으로 ‘코미디의 영광’에 18년 만에 모인 이들은 의기투합하여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로 한다.
전도사가 코미디언이 된다는 소개가 흥미로워서 읽게 됐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는 이들의 기개가 부러웠다. 남을 웃기는 일이 행복하다는 이들은 어쩌면 가장 선하고 순수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다. 타인의 웃음을 바라는 이들이라니 얼마나 상냥한가.
과거에 있었던 연예계 이슈랄지, 코미디 프로그램이 폐지된 배경 같은 것들이 등장하므로 그 시대를 통과한 사람에게는 과거로 여행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과거의 장면이 회상될 때 폭력적인 위계질서 같은 요소들은 조금 눈살이 찌푸려질 수도 있겠다...)
나는 무언가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내 모든 것을 벗어 던지면서 할 수 있는 사람일까? 그들의 용기와 열정이 조금은 부러웠다. 이들의 영광스러운 공연이 어딘가에서도 계속될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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