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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쯤 이분을 4미터 앞에서 뵌적이 있다.
특별강연을 지방의 중소도시의 인문대학 시청각실에서 하실 때였다.
글보다 말이 쉬웠다.
나의 지도교수들이 그분을 자신들의 연구실로 모시면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았다.
누구나 선생 앞에 선 제자일 때 작아지는 것을 보았다.
친순의 그가 지금도 소설 월평을 매월 쓴다.
그는 문학에 순교한 자이다.
아이도 낳지 않았다.
문학의 순교자
김.윤.식.
문학은 그를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