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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per111님의 서재
  • 돈의 공식
  • 윌리엄 그린
  • 22,500원 (10%1,250)
  • 2025-08-14
  • : 1,805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두가 돈을 벌고 싶어한다. 그러나 누구나 그 방법을 알지는 못한다. 정확히는 대부분이 다 돈을 많이 버는 법을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그것을 알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큰 돈을 번 사람들을 잘 살펴서 배우고 따라해야할 것이다. <돈의 공식>은 뉴욕타임즈의 금융 파트 기자였던 저자, 윌리엄 그린이 실제 투자를 통해 대부호가 된 이들을 취재하였던 경험으로 그들에게서 배울점과 공통점을 캐치하여 정리한 책이다.

그는 존 템플턴,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하워드 막스 등 당대의 투자현인 40인을 만날 수 있었으며, 그들에 대해 인터뷰하며 모든 것을 꼼꼼하게 기록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그가 공적인 자리에서 인터뷰를 했다기 보다는, 실무중인 현장이나 여행지, 개인적 식사 등 사적인 자리에서 조금은 내밀한 인터뷰를 했다는 것이다. 능숙한 인터뷰어로써의 스킬이 시대의 대가들로부터 형식적인 답변이 아니라 진솔한 삶의 진리에 대해 논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투자 불변의 법칙" 정리는 8가지로 압축된다. "복제, 용기, 질문, 회복탄력성, 단순성, 정보력, 습관, 수집"이다. 이 키워드 8가지를 책 전반에서 각각의 챕터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성공 확률이 높은 쪽으로 생각하고, 직접 행동하는 것이 모든 원칙에 적용된다고 한다. 그 원칙하에 세부적인 파트들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 통찰들은 삶에대한 태도부터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에 적용하기 좋은 조언들이지만, 투자 대가들의 인터뷰 답게 그들이 경제적, 금융적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편안한 말년에 이르렀는지, 당시의 실제적 상황에 대해 직접 묘사하기도 한다. 투자와 인생을 모두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단적으로 확률을 높이는 쪽으로 생각하는 투자법은 상승장이 돌아왔음을 확인하고 주도주에 베팅하는 것이다. 조금 스케일을 작게 생각해도 언제나 우상향 차트와 섹터 대장주 위주로 추세를 따르는 매매가 확률을 높이는 투자가 될 것이다. 투자 혹은 트레이딩 방법에 대해 작은 시각으로 논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인생의 진리격인 사고방식으로 판단하면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언제나 확률이 높고 효율적인 길을 따르면 되는 것이다. 이것은 굳이 가치투자, 트레이딩을 따질 것도 없다. 그 자체로 인생의 모든 부분에 들어맞고, 결국은 인생이 투자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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