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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per111님의 서재
  •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 와타나베 야스히로
  • 16,200원 (10%900)
  • 2025-02-28
  • : 560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흔히 책을 읽을때 몇가지 고정관념을 갖고서 억지로 읽고 있지는 않은가? 적어도 나는 어느 정도 그런 것 같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고, 저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야하고, 바른 자세로 집중하여 읽어야 할 것만 같은, 독서에 대해 엄격한 생각들이다. 하지만 모바일과 숏폼 영상의 시대에 장문의 글로 이루어진 책을 읽기란 영 쉬운 일이 아니다. 개인의 성향을 넘어 일반적으로 같은 시대적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많든 적든 공통적으로 느끼는 현상일 수 밖에 없다.

"공명 리딩" 독서법으로 유명한 일본의 '인생 실현 컨설턴트' 와타나베 야스히로의 <새로운 독서법>에서는 기존의 관념들을 던지고 정말 철저하게 본인 위주로 독서하라고 말한다. 집중이 어렵다면 집중이 가능한 만큼만 조금씩 끊어서 읽고 휴식하고 다시 읽으면 된다. 책을 읽으면서 무엇이든 작은 하나라도 캐치하고 배울 수 있다면 그걸로 이미 이득이니 이해가 어려운 부분까지 너무 깊이 소화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책을 제대로 읽을 시간이 안난다면 잠깐 사이의 틈새에 편한 자세로 가볍게 훑어보아도 된다. 이런 식으로 독서에 대한 강박과 부담을 내려놓고 가벼운 취미의 하나, 잠깐의 휴식방법 정도로 접근해도 된다는 것이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독서를 너무 각잡고 하려다보면 독서에 영 흥미가 붙지 않아 오히려 억지로 시간만 보내게 되기에 애초에 기대치를 낮추고 스스로 가능한 만큼만 소화하라는 접근은 꽤 납득이 간다. 책 전반에 걸쳐 부담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제공하고있는데, 아침 3분 독서법은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책의 아무페이지나 랜덤하게 펼쳐서 3분간 읽고 하루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하루 중 3분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일어나자마자 읽은 좋은 글은 그날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잠깐의 독서가 매일 쌓여 발휘하는 힘은 무엇보다 크다고 한다. 정말 좋은 접근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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