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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s33님의 서재
  • 한 권으로 끝내는 AI 전환
  • 오형섭
  • 20,700원 (10%1,150)
  • 2026-07-03
  • : 90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AI 관련 책과 강의가 넘쳐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AI가 얼마나 대단한지,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를 이야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곤 합니다. 정작 지금 제가 일하는 조직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는 알려주는 책은 없었습니다. 오형섭의 <한 권으로 끝내는 AI전환>은 기업에서 어떻게 도입하고 어떻게 실제로 작동하게 만들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생성형 AI와 LLM을 소개하면서도 그것보다 조직의 준비 수준과 실행 역량에 많은 지면이 할애되어 있어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AI를 도입해도 조직 구성원이 수용하지 못하고 문화로 정착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LLM 선택 기준, RAG 활용 방식, AI 인프라 구축,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 등. 이 실무적 요소들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구성이 탄탄하여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데이터 품질 관리에서 정확성·최신성·표준화·메타데이터·라인리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식은, AI 도입을 실제로 준비하는 저 같은 실무자에게 가장 구체적인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책 마지막의 부록들이 활용도가 높아 좋았습니다. AI 전환 진단표, 유스케이스 발굴 캔버스, 서비스 기획 체크리스트 3가지였습니다. 이것들은 회의실에서 바로 펼쳐놓고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 달라진 것은, AI를 어떻게 쓸 것인가 보다 AI와 함께 어떤 조직을 만들어갈 것인가를 먼저 묻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 질문의, 순서가 바뀌는 것이 이 책이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AI 시대에 개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특정 AI 도구를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를 이해하고 문제를 구조화하는 능력이라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업무 중 어떤 부분이 AI로 대체될 수 있고, 어떤 부분에서 내가 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도 생각해 봤습니다. AI 전환은 기업의 과제인 동시에,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 모두의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천사 전우치 : AI 전환을 고민하는 실무자 입장에서 좋은 레퍼런스가 됨. 부록의 조직 AI 전환 진단표로 굿.

악마 전우치 : 한 권으로 끝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산업에 따라서 다른 자료들을 더 찾아보긴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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