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린지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처음 '오른쪽 두뇌로 그림그리기'를 샀을때는 반신반의한 그냥, 호기심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책을 보고 또보고 예시를 쭉 따라가며 연습을 하자 며칠만에 그림같은 것이 그려졌다.
난생 처음 '어라, 나도 그렸네' 하는 묘한 기분이 나를 사로잡았고.
나의 손은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책의 내용을 요약 하자면, 이렇다.
사람은 언어를 배울때 단어 하나에 맞물리는 형상(이미지)을 연상하며 배우게된다.
바로 왼쪽뇌, 언어중추에서 담당하는 역할이다.
그런데 이것이 그림을 그릴때는 방해가 된다.
즉 사과를 그리려고 보면, 머릿속에서 사과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그에 맞는 형상이 나타기때문에
실제 보는 사과와 머릿속의 사과형상과 충돌을 하게 된다.
그래서 손은 실제의 모양과는 다른 사과형상을 그리게 되어 '아 나는 그림을 못그리나 보다...'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책은 오른쪽 뇌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처음에는 좀 힘들지만, 차근차근 한달정도만 하면 누구나 그림을 그릴수있다!
라고 써있다.
그걸 믿고 그림을 그린 결과가 아래의 것이다.
물론 아직도 서투른점이 많다. 그래도 살아오면서 그림근처도 안가본 사람으로
이정도라도 그리는게 얼마나 기쁜일인지 모른다.
이 책은 그림을 생각보다 손쉽게 접근할수 있는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절대 책만 읽는다고 그림이 그냥 그려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