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woori1026님의 서재
  • 켄 블랜차드 리더십 수업
  • 켄 블랜차드.랜디 콘리
  • 15,300원 (10%850)
  • 2022-10-05
  • : 335
이 책은 크게 켄 블렌차드의 서번트 리더쉽에 관한 1장과 랜디콘리의 신뢰받는 리더쉽에 관한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서번트 리더쉽이 효과적으로 실행이 될 때, 리더와 구성원 사이에는 신뢰가 쌓이며 그로 인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나는 리더쉽과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서 그와 관련된 책은 딱히 읽으려 하지 않았고, 리더의 소질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우연히 이 책에서 ‘서번트 리더쉽’이라는 용어를 보고 이 책을 읽고 싶어졌다. 몇 주 전, 이직 관련 강의를 듣다가 서번트 리더에 관한 소개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리더라고 하면 앞에서 대중을 이끌고 통솔할 수 있는 사람을 떠올리기 쉽다. 나 또한 그랬기 때문에 팔로워 역할만을 지금껏 자처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앞에서 나서는 리더쉽만이 정답은 아니다. 책에서 언급하는 서번트 리더쉽을 보면 리더는 목표를 향해 구성원들을 끌어 가기만 하는 사람이 아닌 관계 안에서 구성원과 함께 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서번트 리더쉽은 발휘가 되는 것일까? 저자에 따르면 성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각각의 발달단계에 맞춰 리더쉽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업무 역량이 낮지만 의욕이 높은 신입의 경우에는 ‘지시하는 리더쉽’이 필요할 것이고, 3~5년차로 일은 익숙하지만 의욕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코칭하는 리더쉽’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업무역량도 높고 의욕도 높은 직원에게는 ‘권한을 맡기는 리더쉽’이 필요하다. 이렇게 구성원에 맞게 리더쉽을 발휘할 때 구성원들이 리더를 신뢰할 수 있게 되고 성공적인 조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서번트 리더쉽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사람들을 이끌어 나갈 때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MZ 세대의 트렌드 중의 하나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에 소비를 하고, 가치와 맞는 회사에서 일을 하거나 그와 관련된 직업을 여럿 가진다고 한다. 더 이상 예전 부모님 세대처럼 정년이 보장되니 한 곳에서 오래 일하는 시대, 누군가가 이끄는 회사에 부속품처럼 일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세상은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예전같은 리더쉽의 형태가 오래갈 수 있을까? 구성원들은 가치를 전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서번트 리더를 무엇보다 원할 것이다.

이 책은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지침서가 아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모든 관계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나는 우리 모두가 서번트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때에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서로에게 보다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