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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_dud님의 서재
  • 억대 연봉 세일즈맨은 이렇게 영업합니다
  • 최근용
  • 16,200원 (10%900)
  • 2022-05-25
  • : 158
저자는 M사(우리가 흔히 B라고 말하는 곳 같긴 한데, 삼지창일 수도 있겠다..)의 자동차 딜러를 하고 있다. 문체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는데, 그럴 싶은 실적을 갖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런 비결을 녹아낸 책이다.
중복되지않고 천천히 빌드업을 쌓아가는 형식이라, 차근차근 처음부터 읽어보는 걸 권한다. 그래서 인용한 문장외 내용의 가치도 떨어지지 않는다. 대부분 괜찮다.

저자가 계속 강조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우선 무언가 떠오르면 바로 행동하고 메모하길 직접적으로 강권한다. 그래야 자신의 것이 된다고.
그리고 누누히 브랜드를 볼 때 자신이 같이 떠오르게 할 것을 강조한다. 단순히 카톡 프로필에 사업 연락처를 올려놓는 것도, 자신을 보며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같은 폰트를 쓰거나 브랜드 로고를 붙여놀 것을 권한다.
아, 실행은 쉬워도 한번에 바로 결과를 바라기엔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 저자는 이 책의 실행 기간을 약 1년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바로 되지 않더라도 낙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객관화를 잘해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애쓴다. 인간은 잘 까먹기 때문에 수시로 메모하고, 핸드폰을 계속 확인하라 한다. 이 사람은 혹여 다른 일을 했어도 똑같이 억대의 수입을 내지 않았을까
또 직접 번호를 준 고객에게만 연락하는 부분은 센스가 미쳤다고 밖에는... 당연한 것 같은데, 안 지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 사람과의 관계나 받은 서비스와는 별개로, 이 사람이 회사에 적힌 내 정보를 몰래 봤나 너무 당황했었다.

책 크기가 유통되는 보통 서적보다는 좀더 크고, 글씨도 시원시원해서 시력이 안 좋은 사람도 읽기 좋다. 자를 자꾸 잊어버려서 정확히 몇 mm인지는 모르겠는데, 읽기에 정말 좋다.
뭔가 이런 사소한 배려가 좋다. 독자이자, M사 매장 한 켠의 테이블에서 그 사람의 얘기를 듣는 느낌이다.

"천천히 살펴보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보이고 사고 싶어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가끔 빠르게 결정하는 고객도 있다.
...
하지만 경험이 없는 고객은 마음이 먼저인 경우가 많다. 얼마예요? 할인은요? 프로모션은요? 서비스는 뭐가 있나요? 등등 한꺼번에 많은 질문을 한다. 이런 반응이라면 오히려 천천히 설명을 하면서 질문을 따라 반복하고 설명을 느리게 답을 해보자. 제품의 특징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천천히 경 험하게 도와줘라."

읽으면 읽을수록 난 세일즈맨이랑은 거리가 멀구나를 느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일이라는 것 그리고 사람을 대할 때도 도움될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해보고 지극히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것들만 알려주기 때문에 믿고 따라해도 괜찮아보인다는 게... 일단, 읽다보면 저절로 저자를 신뢰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이미 충분히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저자의 성격 때문인지 제시하는 조언이 제법 명확하다. 꿈을 꿔라, 목표를 잡아라 같은 말이 뜬구름처럼 느껴지던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책.

저자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도 수고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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