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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희망 님의 서재
  • 스토리텔링 바이블
  • 대니얼 조슈아 루빈
  • 20,700원 (10%1,150)
  • 2020-12-17
  • : 6,227

『스토리텔링 바이블』은 이야기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이야기를 짜는 기본 원칙을 ① 플롯, ② 등장인물 ③ 배경, 대화, 주제의 세 가지로 분류한다.


각 장의 소챕터는 ‘훑어보기’로 간략한 내용 정리, ‘원칙’으로 심화 학습, ‘대가의 활용법’으로 실제 적용되는 사례를 해설한다. 마지막에는 미니 퀴즈로 이 챕터에서 익힌 원칙을 짤막한 상황 퀴즈를 통해 독자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짚어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 바이블』 에서는 어려운 말이나 전문 용어를 쓰지 않고 독자가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한다.


예를 들어 1장의 ‘망치를 내리쳐라’가 그렇다. 글의 초반에 ‘망치’를 내려쳐서 독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를 기대하게끔 한다. 그리고 왜 망치를 내리쳐야 하는지 그 이유를 꼼꼼하게 설명을 덧붙인다.


‘대가의 활용법’으로 제시하는 소설, 드라마나 영화도 일반 독자에게 잘 알려진 예시를 활용한다. 고전소설인 셰익스피어의 『햄릿』부터 『사우스 파크』와 같은 애니메이션도 등장시킨다. 또한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같은 청소년들도 잘 알 만한 스토리를 각 장의 원칙에서 제시한 주제에 적용한다.


소설, 영화, 드라마를 감상할 때는 그냥 지나치곤 했던 장면을 스토리텔링에서 등장인물의 성격, 필연성, 독자의 공감대를 어떻게 부여하며 살을 붙여 이야기를 확장해 나가는지 그 과정을 따라간다. 그러다 보면 자가가 왜 이런 설정을 했는지 그 숨겨진 의도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작가의 입장에서 스토리를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과 재미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스토리를 구성하는 방법을, 그리고 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쓰려는 작가 지망생이 아니라 하더라도 새로운 독서의 관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보람이 있을 것 같다.


*본 포스트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망치를 내리쳐라

수많은 작가들이 번뜩이는 영감 한 줄기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야기 설정을 제대로 못 해서가 아니라 길을 잃어서 그만두게 된다.

18쪽. 1. 망치를 내리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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