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첫걸음을 일깨워주는 책
lidvina1 2009/03/2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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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의 양피지
- 헤르메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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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2009-02-25
: 1,345
이 책은 외관부터가 상당히 끌립니다.
뭔가 신비스런 일이 벌어질거 같은 느낌의 그림에, 종이질도 고급스럽고 책의 구성도 중간중간에 들어간 금장 페이지때문에 '귀한 책' 내지는 '값비싼 책'이란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더 맘에 드는 것은 자기계발서 같지 않은 이야기 속에 다른 어떤 책의 내용보다 강력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도 재미있어요. 역사적인 상식도 풍부해집니다.^^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기적의 비법 '공경'이라는 말을 처음엔 '감사'와 같은 의미일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기서의 '공경'은 '공손히 받든다'라거나 '고마워하다'라는 단순한 의미가 아닙니다.
'공경'은 공경하는 대상의 말을 잘 듣는 것, 공경하는 대상을 기쁘게 하는 일,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마치 그런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공경해야 할 것 세 가지는 자기자신, 다른 사람, 신이라고 하지요.
그렇게 해서 얻게 되는 것은 행복, 부귀와 명예- 권력, 또 불멸이라고 하구요.
어떻게 보면 다른 자기계발서나 시크릿류의 책에서 강조하는 '감사', 혹은 '믿음- 신념 ' 을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서 제시하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특히 < 사람은 자기 자신을 공경해야 한다.> 라는 부분이 가장 와닿았습니다.원하는 것을 얻고 누리며 성공적인 삶을 사는데 제일 기본이 되는 것이 '자기사랑'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이기에 더 그랬을 겁니다.
< 신은 인간을 창조할 때 자기 자신에 대한 공경과 행복을 함께 묶어놓았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말을 잘 듣고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고 자기 자신이 설사 그렇지 않더라고 마치 그런 것처럼 믿어야 한다. 그러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결국 자기 자신이 소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 소망을 이루게끔 도와야 하고 ( 노력해야 하고 ), 이상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려면 자기가 진정 그렇다고 믿어야 한다며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것이 '기적의 첫걸음' 아닐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다른 사람이나 신을 공경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겠지요.
흥미진진한 소설책처럼 읽히면서도 딱딱할 수 있는 메세지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제 자신을 살피고 들여다보게 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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