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별하게 만들기‘는 집단의 응집력을 강화시키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공동체의 생존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이러한 것들을 결혼이나 무기, 장례식이나 지위가 될 수도 있다-공적으로 중요한 사물로서, 부주의하게 지나쳐 버리거나 감정적으로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아우라aura를 가진 사물로서 다루게 한다. ‘특별하게 만들기‘의 필요가 깊이 뿌리내린 것은, 그것이 위기 시에는 인간 공동체를 결합시키고, 번영하는평화 시에는 그들의 재생산에 대한 확신을 넓혀 가면서 인간 공동체에가져다준 이득에 의해 설명된다.- P46
게 받아들여야만 한다. 여자가 남자를 아름다움 때문에 인식하는 만큼, 그 이상은 아니라 하더라도, 남자도 여자를 아름다움 때문에 인식한다.
또한 여자는 예술에서, 그리고 일상적 삶에서 아름다움을 생산하는 데적극적이다.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자신의 최고의 노력과 열망과 연관짓고, 아름다움의 부재로 괴로워하며, 미학적 합의의 기준을 사회적 삶에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지금 상태로는 아름다움에 대해 진화심리학이 제공하는 그림은 다음과 같다. 미학의 특수한 의도성이 박탈된미학적 요소를 지닌, 그리고 이성적 행위자의 삶에서 미학적 판단의 특유한 위치를 간과한 모호한 일반성 속에 용해돼 버린 미학적 요소를 지닌 인간과 인간 사회에 대한 그림.- P49
이 문제를 살펴보다 보면 일곱 번째 통념은 미학에 하나의 문제를제기한다. 예술의 영역에서, 아름다움은 응시의 대상이지 욕망의 대상이 아니다. 그림이나 교향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이 어떤 호색적인 태도를 자극하는 것은 아니며,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그림을 훔치고- P50
싶을 수는 있지만, 콘서트홀에서 교향곡을 주머니에 담아 걸어 나올 수는 없다. 이것은 두 종류의 아름다움, 즉 사람들의 아름다움과 예술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아니면 이것은 인간의 아름다움을 보며 자극되는 욕망은 우리가 저지르는 일종의 실수라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리고 정말로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모든 아름다움의 형상들을 관조하는가?- P51
어떻게 동일한 정신 상태가 한 소년에 대한 성적 사랑이면서 동시에 (약간의 자기훈련 뒤에) 추상적인 이데아에 대한 즐거운 관조일 수 있는가? 이것은스테이크에 대한 욕망이 (약간의 정신적 분투 뒤에) 소 그림을 응시하는것으로 충족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P52
성적 욕망의 과정에서, 당신이동료의 아름다움을 관조할 때, 당신은 욕망으로부터 물러나 이 욕망을또 다른, 보다 넓고 보다 덜 직접적으로 감각적인 목적에 흡수시키고자한다. 이것이야말로 에로틱한 시선의 형이상학적 의미로, 이것은 지식을 찾는 것, 즉 다른 사람을 호출해 감각적인 형식에 빛을 비추어 그 스스로를 알게 하는 것이다.- P53
각각의 욕망은 대상에 특수한것인데, 욕망은 일반적 종류의 한 사례로서가 아니라, 그라는 개별자로서 그 사람에 대한 욕망이기 때문이다. 설사 그 ‘종류‘가 또 다른 차원에서 그것에 관한 모든 것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이 물에 대한 나의 욕망은 저 물에 의해 충족될 수 있다. 이 경우 물의 개별적인 덩어리가 아니라 물이라는 물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P55
우리가 눈이나 입 같이 특별한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는 분명해진다. 당신은 입을 단지 구멍으로, 무언가를 삼키고 무언가가 나오는육체의 구멍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외과 의사는 질병을 다루는 동안 입을이러한 방식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과 대면할 때입을 이해하는 방식은 아니다. 우리에게 입은 소리가 나오는 구멍이 아니라, ‘나‘와 관계를 맺으며 목소리를 내는 어떤 것이다. 그 입에 입을 맞추는 것은 육체의 일부분을 다른 이에게 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바로 그의 자아 속에서 만지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입맞춤은 타협하는것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다른 이를 향해 움직이는 것이고, 그의 존재 표면으로 다른 사람을 소환하는 것이다.- P58
이후 다루겠지만, 이것은 에로틱한 예술의 논의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이는 이미 우리에게 중요한 논평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이관조나 즉각적인 욕망 무엇을 이끌어 내든, 인간의 아름다움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해된다. 특히 인간의 아름다움은, 사람과 관계할 때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얼굴, 눈, 입술, 손과 같은 특징들 속에 있다. 인간의아름다움에 유행이 존재할지라도,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들이 육체를서로 다른 방식으로 장식할지라도 눈, 입, 손은 보편적 매력을 가진다.
그것들은 다른 이의 영혼이 우리에게 비쳐지는, 그리고 영혼이 스스로를 알리는 특징들이기 때문이다.- P59
그렇다면 두 가지 유형의 아름다움이 있으며, 아름다움의 판단은애매모호한 것인가? 나의 점정적인 대답은 ‘아니다’이다. 아름다움의판단은 성적 욕망의 맥락에서도, 어떻게 하나의 사물이 관조하는 정신에 스스로를 드러내는지에 주목한다. 아름다움이 욕망을 자극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닌데, 왜냐하면 아름다움은 한 개별자의 드러남 속에있으며, 욕망은 그 개별자를 갈망하고 또 다른 이의 드러난 형태를 즐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름다움이 자극하는 욕망의 대상이 아름다움은아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개별자들을 향한 우리의 태도는, 성스러운것들을 모든 형식상의 절차들이 행해지고 완수되었을 때 비로소 만지고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로 따로 분리해 놓듯, 아름다운 개별자들을 평범한 욕망과 관심으로부터 분리시킨다.- P67
칸트는 모든 이성적 존재들은 미학적 판단을 할 수 있으며, 올바른 삶에서 취미는 중심적 요소를 이룬다고 믿었다.- P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