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아이들에게 매우 수동적이고 어쩔 수 없는 큰 권력이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고 나면
학교도 내가 마음대로 생각하고 바꿀수 있을지 모른다는 꿈을 꿀 수 있다.
나도 그렇고 많은 어른들도
그렇게 컸을 것이다.
학교에서 정한 규칙과 문화에 대해 무작정 따랏을 것이다.
그래서 그 시절 학생 동아리나 친구들과의 일탈등 학교 공부 외의 경험이
더큰 자극을 주고 설렘을 준것일지 모른다.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이 가치가 있다.
하지만 학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상상해보는 수준이
뭔가 앝은 느낌이 든다.
학교가 우리에게 꿈을 주고 고민도 주는
그런 이야기들이 더 소소하게 포함되었으면 어떨까도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