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단연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이어나가다 보면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을 때도 있고 상처를 줄 때도 있다
20대 중반까지의 나는 내 성격대로 숨김없이 표현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30대 중반이 된 지금은 말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말실수 없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곤란한 부탁에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할 수 있을까??
이왕이면 당당하면서도 말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기대했던 말 실수를 줄이는 테크닉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평소 그냥 생각없이 넘어가던 일들을 집어주니 앞으로 몇가지 적용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단, 뒤로 가면 말만 바꿔서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것도 있고, 약간의 반감이 드는 내용도 간혹 있지만...
읽으면서 나의 대화 스타일은 어떤지, 내가 만만해보이는 대화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 판단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내 멋대로 책 속 정리 ]
- 외형적인 부분도 신경쓰자
( 행동, 옷차림, 직함 등등)
- 거절에도 방법이 있다
( 사회는 힘들지만...대신 서기를 하는 건 어떨까요?)
- 사람들이 잘 모르는 역사, 과학, 예술가를 알아두자
(성형의 탄생배경, 모차르트 말고 앙리 뒤파르크)
- 부탁을 들어줄 때도 방법이 있다
( 내가 이걸 할 때니 대신 이걸 해줘~!)
- 무조건적인 찬성보다 75%만 찬성
( 전체적으로 좋은데 한가지 걸리는게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격는 일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먼저 제시하고
그에 따른 대화법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의 문장과 그림,
마지막엔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한다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