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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몰랑님의 서재
  • 시작은 언제나 옳다
  • 전제우.박미영
  • 13,320원 (10%740)
  • 2018-03-27
  • : 97

나는 무조건 무언가를 할 때면 내 마음에 들어야하고 아닌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을 펴낸 전제우, 박미영부부도 나랑 성향이 비슷한 것 같다
한번 해볼까??하는 일에는 주변 사람의 말보다는 자기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구나~~하고 읽는 내내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읽는 내내 만나서 대화를 한다면 코드가 잘 맞을 꺼 같다
한번 만나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싶단 생각을 갖게 만든 책이었다

이 책은 부정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읽는다면 오히려 반감을 갖을 것 같다
하지만 매사에 긍정적이고 모험을 좋아하며,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을 책이다

 

 


나 역시도 시작을 잘한다
한번 관심이 가면 당장 그 일을 못하더라도 언제가는 꼭 해보고 마는 성격이고 또 그렇게 해서 아니다 싶으면 포기도 빠르다

예전에는 너무 빠른 포기에 나 자신을 한심하게 여겼지만 지금은 그게 오히려 좋다는 걸 안다
해보지도 않고 그것이 나에게 맞는지 아닌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포기를 하더라도 책 제목처럼 시작은 언제나 옳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면 저자 부부가 결혼을 준비할 때 만났던 웨딩 플래너의 말이

그들의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작용했다고 한다

 

인생에 한 번뿐인 순간이잖아요.
신랑,신부님이 하고 싶은 것 다 해보세요~

이 말은 현재 나의 상황에도 크나큰 위안을 주는 말이었다
(현재 제주 스몰웨딩을 준비중이라...)

그리고 저자 부부는 자신들이 원하는 결혼식(셀프결혼식)을 올리는데 성공~!!
그 성공에는 남들이 절대 안된다고 했던 일에 도전해서 의외의 깨달음을 얻는다
그 뒤로 그들은 둘만의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들의 신혼집의 방을 에어비앤비(공유숙박)를 하게 되면서

많은 해외 친구들을 만나게되면서 생각의 발전, 그리고 시작의 장점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부분에서 나라면 어떨까..??
아~~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하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든다

그리고 나중에 우리 집을 지을 때 한개의 집 두개의 공간으로 쓸 수 있는 설계를 해서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신랑과 둘만 있게 된다면 조용한 곳에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빌려주는 것도 좋겠다

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는 저자들이 찍은 사진이 수록되어 있는데 사진들이 느낌이 너무 좋아 보는 재미가 있다

아마 이 사진들은 자신들이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이고, 책을 읽어보면 그 사진으로 전시회를 열었는데 거기에 전시했던 사진들 같다

또 이 전시를 하기위해 저자들은 비용적인부분을 크라우드펀딩으로 후원자들을 모집해서 열게되는데 그 방법 또한 기발해서 좋았다
그 외에도 나에게 많은 생각을 주는 내용들이 많았지만 하나를 뽑자면

 

 우리 지인들도 우리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그리고 저자의 지인 중 한 분은 자신이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스스로 설문지를 만들어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아~이것도 내가 생각했던 일이었는데...
그저 난 아직 실행을 안했지...
이게 가장 큰 차이겠지...

진짜 도전해봐야겠다

사람은 남들에게는 엄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하다
아니 어쩌면 자기 자신을 너무 모른다고 해야할지도...

내가 좋은 인맥,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인연을 쌓아가고 싶다면 본인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걸 우리는 관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침이 기다려지는 삶

우리가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저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가는 걸까??

나는 이왕이면 내 자신에게 충실한 인생이고 싶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싶다
그렇게 되려면 저녁에 자기 전,
눈을 감을 때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을 사는 것이 그 길로 가는 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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