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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아니지만 내긴 사는 집입니다. 박윤선 지음
비록 나는 집이 없는 신세지만 집을 아주 사랑하고 나만의 집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언젠가 가지게 될 좋은 집을 구하는 방법을 알고싶어서 이런저런 책을 찾다가 알게된 책.
다년간 여러 집괴 사람들을 겪었던 이야기들로 굉장히 잔잔히게 읽었다.
집을 좋아하는 게 닮아서 일까 작가의 생각에는 공감되는 부분이 있는데 생전정리라는 것이 그것이다.
생전정리. 라는 말은 솔직히 좀 어색한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여튼 그런 개념을 생각 해본적 없었던 나이기에 그냥 내 생각을 정리 할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기로.
내집은 없어도 이사를 여러번 해오면서 최근에야 꼭 필요한 물건만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몇년이 지나고..이제야..) 물론 실천력이 매우 떨어지고 있지만. 꼭 내집이 생기면 기필코.. (이렇게 또 게을러지는걸까)
살면서 인생이니 죽음이니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순간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의도치 않게, 이사는 그런 희귀한 시간을 선물해준다. 땀을 흘리며 물건을 정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떨쳐내야 할 것들을 떨쳐내고 새로운 자리를 만들게 된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갈등할 때, 새로운 시작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을 때 이 방법을 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무슨 갈등이나 고민을 해소하는 데 굳이 이사씩이나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그렇게 비판하는 사람도 분명 마음 한구석에는 하긴, 아주 틀린 말도 아니라고생각할 거라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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