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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오님의 서재
  • 빅 퀘스천
  • 더글라스 케네디
  • 12,420원 (10%690)
  • 2015-04-22
  • : 1,287
전공과 관련된 소설 외에는 대부분 워밍업 삼아 혹은 한가로움을 누리려고 읽는게 소설이었다. 근데 더글러스 케네디의 소설은 대부분 읽은 셈이다. <행복의 추구>는 특히 기억에 남고.. <빅 퀘스천>은 자전적 에세이라 별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괜찮은 책이었다. 그의 소설들이 그가 탁월한 이야기꾼이란걸 보여주었다면 이 책에서는 그 역시 삶의 잡다한 문제들로 고뇌해온 한 인간임을 고백하고있다. 그간 만난 사람들과 읽은 책들 그리고 그들에 얽힌 일화들.. 작가는 이혼과 자녀문제 평생을 괴롭히던 부모와의 갈등 등의 문제를 이것들을 통해 풀어내며 결국 `용서`와 자기 내면에 관한 성찰로 마무리 한다.
이 책에서 그가 쓴 소설들과의 연관성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 뒤에 어떤 문제의식들과 철학이 깔려있는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숱한 고뇌의 해답을 알고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제목처럼 단순히 대답을 기대할 수 없는 큰 질문들을 던지고만 있는 것도 아니다. 어쨌든 그는 여전히 살고 있고 계속 글을 쓸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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