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당신이 반드시 물어야 할 삶의 의미는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영혼을 갈고닦는 것’
같은 능력을 가지고 같은 노력을 해도 어떤 사람은 성공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실패하고 만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사람들은 곧잘 그 원인을 운으로 돌리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바라고 원하는 바가 얼마나 크고 높으며 깊고 뜨거운가?’
바로 이것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단 하나의 요인이다.
60년 전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회사를 세웠던 나 역시 뭇사람들과 같은 고민에 휩싸였다.
‘왜 나라는 인간은 이리도 운이 없을까. 아마 복권을 사도 내 앞뒤 번호는 모두 당첨되고 나만 빗나가겠지.’
‘아무리 노력해도 이렇게 죄다 헛수고가 되어버린다면 차라리 다 포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때때로 신의 멱살을 부여잡고 열심히 살아온 대가가 이런 것이냐고 묻고 싶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물어야 할 대상은 신이 아니라 내 마음이었다.
‘넘쳐흐를 듯한 뜨거운 열의로 진지하게 임했는가?’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하였는가?’
불교에는 사념思念이 업業을 만든다는 가르침이 있다.
생각한 것이 원인이 되고 그 결과가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흔이라는 세월을 경영자와 탁발승으로 살아오며 내가 깨달은 것도 오직 이 한 가지뿐이다.
인생은 마음에 그린 대로 되고, 강렬하게 바라면 그것이 현실로 나타난다.
이제 당신이 당신의 마음에 물을 차례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그러한 삶의 모습을 생생히 그리고 강렬히 바라며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가?
스스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의 상상은 곧 당신의 운명이 될 것이다.
[ 이나모리 가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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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에서 출판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저자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과 삶의 의미를 전달하는 책이다.
이 책은 700만 부가 판매된 <카르마 경영>의 전면 개정판으로 그의 저서는 국내 기업인과 삼성 그룹의 필독서로 자리하고 있다.
일본에는 3대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들이 있다. 파나소닉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자동차의 혼다 쇼이치로, 그리고 교세라의 창업자인 이나모리 가즈오(1932~ )이다. 이중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설립한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타 전기는 조선인을 강제 징용한 기업이라 생각하면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한국과 인연도 알려져 있다. 그는 우장춘 박사의 넷째 사위이고, 그가 설립한 교세라는 박지성 선수를 영입한 교토 상가 F.C.의 메인 스폰서였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 진출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지방 어려운 가정 출신으로 취업한 회사의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 동기들은 모두 퇴사했지만, 퇴사 서류를 집에서 보내주지 않아 홀로 회사에 남았다. 스물일곱이 되던 해, 자신이 모은 돈 100만 엔과 은행에서 빌린 200만 엔을 합친 300만 엔으로 "교토 세라믹" 즉, 교세라를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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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보여주는 경영 행보는 놀랍기만 하다. 미쓰비시의 하청 업체로 시작해 까다로운 납품 조건과 단가를 충족하며 기술력을 갖추기 시작했고, 교세라의 기술력을 확인한 IBM의 대규모 수주을 발판으로 사세를 확장한다.
세라믹을 시작으로 다방면의 제품을 생산하고 반도체, 컴퓨터, 프린터, 스마트폰을 생산하게 된다. 직원 28명으로 출발한 교세라는 현재 7만여 명의 직원과 연 매출 16조 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1984년에는 일본전신전화공사(NTT)의 독점에 대항해 질 좋고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니덴덴(현 KDDI)을 설립하여 매출 5조 엔에 육박하는 거대 통신 기업으로 키워냈다. KDDI는 가즈오 회장이 설립한 다이니덴덴과 국제통신 최대 기업인 KDD, 그리고 도요타 계인인 IDO 세 곳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이다. 이 합병 과정에서 가즈오 회장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선 오직 사회와 인류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원칙으로 일본 정보통신사업이 추구해야 할 청사진을 제시하면 상대를 진심으로 설득했다. 그의 노력으로 세 회사는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고 KDDI는 눈부신 약진을 보여준다.
다음 행보는 더욱 놀랍기만 하다. 65세가 되던 해 교세라와 다이니덴덴 명예회장에서 물러나 불교에 귀의했다. 사회에 나가 세상과 인류를 위해 일하는 시기를 끝내고 영혼의 여행길에 오르기 위한 준비를 했다. 자신이 쌓아온 업적을 뒤로하고 탁발승이 되는 결정은 대단히 이례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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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풍파는 그를 다시 불러냈다. 77세이던 2010년에는 일본 총리의 간곡한 요청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일본항공(JAL) 회장으로 취임한다. 그는 교세라의 경영철학을 일본 항공에 맞게 새롭게 정비하고 이를 사원들에게 배포하고 회사를 위한 경영이 아닌 인류를 위한 경영을 전달한다. 8개월 만에 24조 원의 부채를 청산하고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그는 일본 항공을 정상화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나 다시 교세라로 복귀했으며 자신이 그동안 인생에서 경험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그의 삶의 철학과 경영 철학은 일맥상통한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진심으로 자신의 인생을 대해야 한다는 점이다. 상대를 대할 때에는 이기적인 마음을 비우고 이타적인 태도를 보이며 세상과 인류를 위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가즈오 회장의 인생과 성공에 관한 조언이 담긴 도서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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