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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ubus84님의 서재
  •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 산경
  • 12,420원 (10%690)
  • 2019-12-27
  • : 2,151

 

글을 쓰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블로그나 다른 플랫폼에 끄적거리다 보면 이제는 글을 써서 수익을 창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들여다 보는 브런치 사이트는 에세이가 대세인 듯하다. 출판사가 선정한 브런치 작가는 출간 기회도 잡는다. 에세이가 아닌 소설 쓰기에 관심있는 사람은 문피아, 네이버 등에서 연재되는 웹소설을 읽으며 유료 연재를 꿈꾼다. 소설 작법에 관한 서적은 많이 나와 있는데 웹소설은 뭔가 다른 것 같고, 그런데 어떻게 써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이럴 때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 출간되었다. 유료 누적 조회수 5천만을 이룬 작가 산경님의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이다.

이책에는 웹소설을 처음 써보는 작가 지망생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소재 고르기, 캐릭터 설정, 이야기 전개 방식, 플롯 짜기, 자료 조사 방법, 프롤로그 쓰기, 좋은 문장 쓰는 법, 이야기 서술 시점 선정, 작품 디테일 살리기, 장면 구성, 플랫폼 선정, 매니지먼트사 계약, 전업 작가로서의 마음가짐 등 웹소설 쓰기의 A 부터 Z까지가 다 담겨있다. 특히 도움이 되는 부분은 이야기 서술 시점 선정이었다. 그동안은 소설 독자로서 아무 생각 없이 소설을 그저 즐기기만 했었다면 각 소설이 어떤 시점에서 서술되는지 눈여겨 보도록 하자. 1인칭 관찰자 시점과 주인공 시점, 3인칭 관찰자 시점과 전지적 작가 시점에는 서술 방식의 차이 뿐 아니라 이야기를 말하는 화자 입장에서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정보가 다르다. 소설을 쓸 때 꼭 고려해야 하는 아주 기본 중의 기본 설정인데 여지껏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쓰려는 소설에서는 어떤 시점이 가장 적합할 지 꼼꼼히 고민해봐야 겠다.

웹소설을 써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막연하게만 느꼈던 나도 이 책을 보고 나서 일단은 한 번 써보자! 라고 마음 먹게 되었다. 그간 작법, 좋은 문장 쓰기에 관련된 책은 여러 권 읽었지만, 실제 웹소설 연재를 하는 데 이토록 도움이 많은 되는 책은 처음이었다.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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