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전공자로서 수많은 소비심리 서적을 읽었고, 인간의 심리가 소비에 미치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책에 더욱 흥미가 생겼다. 무엇보다 라이프해커 자청이 이 책을 소개하면서 책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절판이라 구하지 못하던 와중에 이렇게 다시 나왔다고 하니 무척 기뻤다.
이 책은 다른 소비심리책과는 다르게 뇌의 구조를 면밀히 파헤치고 그 뇌속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처음나왔던 책이 번역이 좋지 않다고 하여 많이 걱정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이 책은 번역이 굉장히 깔끔해서 좋았다.
가독성도 좋고 신선한 내용들도 많고. 무엇보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만한 내용들이 많아 실용적이었다. 마케터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