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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쓸 만한 인생
- 윤혜연
- 17,100원 (10%↓
950) - 2026-08-15
: 1,365
🎙️’쓸 만하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보통은 물건이나 방법을 찾을 때 그것이 유용한 가치를 갖는 지를 판단하는 일입니다.
의미보다도 실용성에 더 중심을 갖게 되지요.
📖”세 개뿐인 내 재주가 일곱 개의 운에 업혀 제법 쓸 만한 나무가 될는지요. 보잘것없는 여린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 향기로운 꽃이 피고 제법 쓸 만한 튼실한 열매가 맺힌다면야 물론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만 까짓것 아님 말고지요 뭐. 뭐 꼭 이 나이에 꽃이 되고 나무가 되어야 맛인가요?“
🎙️다섯 손주의 할머니가 되어 일상에서 크고 작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자는 참 따뜻한 분 같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참 쓸 만한 인생‘을 누리고 계신 듯 해요.
🎙️꽃길도 걷고, 돌밭길을 만나 비틀거리기도 하며 ’ 어찌어찌 일어나 다시 걸었다‘는 참 순수합니다.
”평생 두 자식이 나의 울타리였다“는 고백을 스스럼없이 꺼내지만 하고 싶지 않은 것도 해내며 살기도 했던 강인한 엄마의 모습도 품고 있지요.
📖 나의 젊은 날. 기꺼이 나의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고마운 자식들에게 이제 나는 남은 시간 곁에 있어주는 것 단지 그것 하나로 울타리 되어줄까 한다. 비록 볼품없고 낡은 울타리일지라도 나의 자식들 부디 그 안에서 평화롭기를. 그리고 머지않은 날 그 울타리 사라져 없어질 지라도 부디 꿋꿋하기를.
🎙️두 아이를 둔 엄마로서 이 부분을 읽을 때 울컥했어요. 나이 오십이 되기까지, 아이의 성과를 내세우지 않고 아이들이 내세울 만한 멋진 엄마가 되겠다며 살아왔거든요.
🏷️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들
✔️부모가 자식에게 무엇인가 한 수 배울 수 있다면 그것은 참 좋은 일이다. 더없이 흐뭇한 일이다.
✔️ 애석하게도 나는 육십 해를 넘어 살고 나서야 비로소 사람에게 사람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는 것, 결국 사람 곁에 남는 것은 사람뿐이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세월을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버렸지만 또 언젠가는 세월 따라 떠나가겠지만 덕수궁 돌담길은 언덕길 눈 덮인 교회당은 오래도록 이곳에 남아 있겠지. 그리고 다정한 연인들은 변함없이 이곳을 지나 갈테지. 옛날 그날처럼. 또 오늘처럼.
✔️젊었을 때는 즐겁게 사는 것. 그것이 행복이다. 내가 베푸는 것으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수록 행복한 것이다.
✔️세상 모든 일. 다 자기 일이 되어봐야 안다. 제가 겪어보고 당해 봐야 비로소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도 가득하다는 것을 그리고 궂은 일 뒤에는 틀림없이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기다림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작은 씨앗도 우거진 나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비가 올 땐 무지개를 찾고 어두울 땐 별을 찾으며 헤쳐나갈 수만 있다면 인생은 그럭저럭 살 만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한 해 한 해 늙어가며 변해버리는 내 모습에도 슬프다 하지 않고 아름답다 토닥이고 쓰다듬어주며 살아온 날들처럼 여전 하게 살아보겠다.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뜰지니 어제를 통해 배운대로 나는 멈춤 없이 걸어가겠다.
📖 누군가와 나눌 무엇이라도 내게 있다면 기꺼이 나누며 내키는 대로 살다 훨훨 미련 없이 가겠다. 그러니 부디 나를 아는 모든 이여! 나의 장례식에 오거든 울지 마시라. 더는 여한 없이 살다 가는 것이니 절대 슬퍼하지들 마시라!
✨저자는 ”사는 동안 자신이 가진 무엇이라도 누군가와 기꺼이 나누며 살다 훨훨 미련 없이 가겠다“고 말합니다.
저 또한 같은 마음입니다.
저의 장례식에 온 사람들이 "여한 없이 살다 간 사람이라서 죽는 순간까지 행복했을거야"라는 말을 하면 좋겠습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만나고, 먹고픈 것이 있으면 정성껏 요리합니다. 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마음 옅어지기전에 가득 베풉니다. 저는 고맙다, 사랑한다, 좋아한다는 말도 아끼지 않아요.
✨우리에게 그 무엇도 늦은 때란 없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때'만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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