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철학을 통해 얻은 귀한 사색의 시간
plitvice 2026/08/11 09:44
plitvice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니체와 함께 지적 대화를
- 양원근
- 16,920원 (10%↓
940) - 2026-06-23
: 19,270
🎙️저는 얼마전부터 니체를 필사하고 낭독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나는 여전히 니체를, 그의 깊은 통찰과 사유를 정말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 날의 연속입니다. 니체를 알고자 시작했지만, 모름을 배우고 있어요.
📖 니체의 철학에는 고통을 피하는 법보다 고통을 통과하는 법이 더 많이 담겨 있다. 그는 인간에게 상처가 없기를 바라지 않았다. 실패가 없고, 흔들림이 없고, 어둠이 없는 삶을 꿈꾸지도 않았다.
🎙️많은 책을 읽고, 훌륭한 문장을 만나면 만날수록 저는 두려움이 생깁니다. 더 많이 안다고 더 잘 살고 더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음을 아니까요.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지식을 내 삶에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느냐예요.
📖 사유가 빠진 지식은 내 안에 뿌리내리지 못한다. 책 속의 문장은 멋있어도 내 하루를 움직이지 못하고, 좋은 조언은 많지만 내 선택은 그대로 반복된다.
🎙️철학이 필요한 이유를 저자는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철학은 우리에게 빠른 정답을 주기보다, 내가 어떤 질문을 놓치고 살았는지 보게 한다“는 것이지요.
니체는 우리가 당연하다 여겨 쉽게 믿어온 것들에 대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듭니다.
🏷️ 마음에 새길 문장들
✔️같은 고통도 누군가에게는 원망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힘이 된다. 같은 실패도 누군가에게는 끝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다음 삶을 여는 문이 된다.
✔️나의 ’삶‘을 산다는 것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조건들과도 함께 살아가는 일이다.
✔️일어난 일을 없었던 일로 만들 수는 없어도, 그 일을 해석하는 방식과 그 뒤의 걸음을 정하는 일까지 빼앗기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 흔들린 뒤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니체가 말한 위대한 경멸은 나를 미워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넘어설 준비를 하는 시간이며 사람을 바꾸는 것은 대개 그런 시간이다.
✔️때때로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고통 자체가 아니라, 그 고통이 내 삶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자주 현재를 통과 구간처럼 취급한다. 지금은 좀 지루해도 나중에 좋아질 거라고, 지금은 버티는 시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보내는 시간이 곧 삶이다. 반복될 수도 있는 한 장면으로 지금을 바라보는 순간, 오늘의 시간이 갖는 무게는 달라진다.
🏷️ 운명애
✔️운명애는 자기 삶과의 관계를 바꾸는 일
✔️내게 일어난 일 때문에 내 삶을 남에게 넘겨주지는 않겠다는 결심
✔️내 삶에 대해 내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뜻
✔️내 삶에 일어난 모든일을 기꺼이 인정하는 것.
✔️힘든 상황 때문에 삶 전체를 미워하지는 않는 것.
✔️다시 살 수 없는 ’내 삶‘을 끝까지 내 것으로 살아내겠다는 결심
✔️후회할 만한 경험도 삶 밖으로 밀어내지 않겠다는 올곧은 태도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내 삶이기 때문에 외면하지 않고 사랑하는 일
✔️아름답지 않은 순간까지 내 삶으로 수용하는 태도
🎙️니체에게 인간은 이미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는 존재입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 지금의 나를 넘어 다른 나에게로 가는 길을 향해 걷게 합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흔들린 뒤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더 중요함을 일깨웁니다.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해야 한다면 그 진짜 이유는 타인이 아닌 내 있어야 합니다. 누가 뭐래도 내 자신을 믿고 꿋꿋하게 밀고 나아가야 하지요.
✨작가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니체와 함께 대화를 시작했는데, 과정에서 다른 훌륭한 철학자들도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어요.
푸코를 만나 정상과 비정상에 대해 사유하고,
몽테뉴를 통해 죽음을 외면하지 않을 용기를 얻어요.
에피쿠로스는 오늘을 함부로 쓰지 않게 하는 태도를 갖게 합니다.
✨니체를 필사하고 낭독하면서도 사색의 방향과 그 깊이를 헤아리지 못해 공허했던 요즘, 단비 같은 책을 만났어요. 주어진 삶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사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의 끝은 없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