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주 여주 다 맘에 안듦...그냥 끼리끼리..인듯
남주 정부는 둘째치고 꽉막혀서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게 안쓰럽게 느껴지기는 커녕 말할때마다 입 한대씩 때려주고 싶었음. 으이구..
여주는 가스라이팅 당해서 남주 쓸데없이 측은하게 여기고 받아줄거 다하고 할거 다하고...이상하고 이해안돼요.
어찌보면 뒤로 호박씨까는 거고 남주는 약혼녀도 있는데 오히려 여주 본인이 당당한게 읭?스러웠음.
자기가 돈문제 해결해줄테니 그런 삶 그만두라고 여주에게 당당하게 자기주장 내놓는 솔직한 은성이가 차라리 더 매력적이었어요.
은성이는 남주 시원하게 잊어버리고 세혁이랑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냥 남주,여주는 어떤 면에서 천생연분이네여...
캐릭터들은 현실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개인적으로 애정이 가진 않는 것과 별개로 감정묘사가 흡입력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