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들이에 함께 했던 책.
가을이 가득한 자연을 마음껏 즐기던 소율이는
곤충에 집중해서 봤고 집에서 다시 읽을 때는
관계와 욕심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우선~ 각종 곤충들의 이름과 생김새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쭈욱 읽어나가다 보면 거미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맥락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욕심을 부리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그에 대한 해결방법과 모두 어우러짐으로 끝난다.
그림이 흑백에서 보물들만 컬러로 나오다가
마지막에 모든 것이 컬러로 나오는 장면이 따뜻하다.
자연관찰책으로,
욕심에 대한 책으로,
내가 가진 보물에 대한 책으로
여러 관점으로 볼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