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많이 오니 공원이나 풀밭에
문득문득 솟아나온 버섯들이 많이 보여요.
아이들이 그런 버섯들을 신기하게 보고
아무 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버섯이 자라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버섯의 생애주기 뿐만이 아니라
퍼저나가는 달걀버섯의 홀씨에 동행하는 까마귀에서
전체적인 자연의 생태계를 보여줍니다.
버섯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림은 숲, 자연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지난 주 숲놀이터에 다녀와서
카페에서 잠시 간식타임을 가질 때
숲은 살아있다의 워크지를 했어요.
(워크지는 북극곰 블로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어요)
아이는 아빠에게 달걀버섯 이야기를 하며
숨은 그림찾기로 숲 속의 다양한 생물들도 찾아보고
컬러링도 하는 재미난 시간을 가졌답니다.
**달걀버섯은 어릴 때 갓이 펴지기 전에 주머니 속에 있는데요,
그 모양이 달걀 같아 달걀버섯이라고 불린답니다.
색이 예뻐서 독버섯 같지만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