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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yoh님의 서재
  • 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
  • 에밀리 헨리
  • 16,200원 (10%900)
  • 2026-08-10
  • : 3,600

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소설이다. 소설을 쓰는 이야기가 주제로 등장하는 소설이다.

저자는 이에 대하여 <후기>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작가의 슬럼프에 관한 소설이다.

환멸을 느낀 로맨스 소설 작가의 이야기이자 여름 동안 장르 바꾸기 내기를 한 순문학 소설작가의 이야기다.

 

이 소설을 쓸 때의 상황을 설명하기를, 할 이야기가 아무것도 없고,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하나도 없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도 없는 것 같았다, 고 한다. (397쪽)

 

해서 슬럼프에 빠진 작가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등장 인물들과 주인공

 

재뉴어리 앤드루스 – 로맨스 소설 작가

오거스터스 에버렛 (거스 에버렛) – 소설 작가

 

환멸을 느낀 로맨스 소설 작가의 이야기이자 여름 동안 장르 바꾸기 내기를 한 순문학 소설작가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 여 주인공이다.

 

그 둘은 대학교 다닐 적에 인연을 맺긴 했지만, 그 후 잊었다가 어떤 여름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여주인공이 아버지가 남겨준 별장을 찾아갔는데, 바로 그 옆집에 묵고 있던 남주인공을 만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소설의 진행

 

여주인공은 지금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있다.

소설을 써야 한다. 써야만 한다. 팔리는 소설을 써서 출판사에 넘겨야 한다.

 

월세 없는 이 지옥에서 다음 책을 끝내야 한다. (17쪽)

 

기한은? 출판사에서 독촉하는 메일이 온다.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원고가 나올지 무척 궁금하네요.’ (26쪽)

 

해서 쓴다. 아침에 일어나서 글을 몇 자씩 써나가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옆집에 살고 있는 남주인공과의 관계가 시작된다.

다시 만난 두 사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 이야기가 소설의 속내용이 되는 것이다.

 

이런 영화를 알면, 스토리가 더 재미있어진다.

 

이 소설에는 많은 영화가 언급된다.

해서 이런 영화들을 알면 소설 속 이야기가 잘 이해가 되고, 줄거리가 훨씬 더 빠르게 이해가 될 것이기에 영화 목록을 만들어보았다.

 

<풋루즈>32 / <마틸다> 25/ <브리짓 존스> 81

<아웃 사이더> 83/ <캐리비안의 해적> 75, 89

<델마와 루이즈> 83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89

<갱스터 러버> 93 / <위크 투 리멤버> 94

<샤이닝> 103 / <300> 152

<포레스트 검프> 154, 

   ‘인생은 초코릿 상자 같아. 어떤 초코릿을 먹게 될지 모르지.’

<노트북> 154 ‘네가 새라면 나도 새야.’

 

이런 영화를 보았다면 이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대화, 이야기가 저절로 이해될 것이다.

이런 것들 말이다.

 

샤디는 라따뚜이를 만들었다. 7월 4일에 라키의 동생들과 함께 영화 <라따뚜이>를 보고 난 이후로 꼭 해 먹고 싶었던 요리가 분명했다. (369쪽)

 

음악 또한 많이 등장한다.

 

상처가 반쯤 나았다가 다시 덧나는 것 같았다. <에브리바디 허츠>가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나만 이런 고통에 시달리는 게 아니라고 위로해주는 노래 같았다. (374쪽)

 

<Everybody Hurts>, R.E.M의 노래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이 노래 듣는 것도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h310JcTAwY8

 

무척이나 옛날에 나온 노래인데, 이렇게 주인공의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 노래로 만나니 반가웠다.

 

가게 안에서는 밥 딜런이나 닐 영, 크레이즈 홀스, 롤링 스톤스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387쪽)

 


과연 소설은 쓰긴 쓰는가?

 

쓴다. 썼다. 제목은 <위대한 마르코니 가족> (385쪽)

 

그 소설에 대한 평은?

출판사 담당 직원은 이렇게 평을 한다.

 

마르코니를 가장 부드러운 실크로 감싸서 그에게 포도를 먹여주고 싶어 하지 않는 자는 진주가 필요없는 돼지와 같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고집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서평을 전해주었는데,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앨리너가 다소 날카롭다는 평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긍정적이었다고. (385쪽)

 

다시, 이 책은?

 

왜 다들 여성 작가의 작품은 반자전적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78쪽)

내 인생은 아니었지만 내 인생과 비슷했다. (107쪽)

 

여성 작가가 쓴 소설은 그렇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해서 저자는 그런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런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 이 소설에 대한 평을 할 차례다.

 

위에 출판사 직원이 전해준 평을 약간 활용해보자.

 

그러면서 서평을 전해주었는데,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앨리너가 다소 날카롭다는 평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긍정적이었다고. (385쪽)

 

이 책에 대한 평은?

등장인물이 단촐해서 좋다. 해서 줄거리가 한 가지로 쭉 뻗어간다. 여주인공 재뉴어리는 성격이 날카롭기는커녕 다정다감해서 이런 로맨스 소설에 딱 맞는 주인공이다. 여주인공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해서 마지막 신(scene)은 로맨스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기대하던 장면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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