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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yoh님의 서재
  • 솔롱고, 그 연인의 나라
  • 전철우
  • 17,820원 (10%990)
  • 2026-03-13

솔롱고, 그 연인의 나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들었던 생각

 

한 인생이 그의 일생을 좌우하는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만 될지 이 소설을 통해 살펴보고 싶어, 책을 펼쳤다.

특히 사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도 관심 사항중 하나였다.

 

이 책은?

 

소설이다. 북한에서 탈출한 저자 전철우가 직접 보고 들은 사연을 소설로 엮었다.

 

소설의 줄거리인즉, 동독에 유학중인 북한 남성과 몽골인 여성 사이에 벌어진 사건이다.

 

동독 유학생 북한 사람 성혁과 몽골에서 온 유학생 나란트야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성혁이 나란트야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다가 어느새 사랑의 싹이 튼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성혁은 북한 사람인지라, 북한이 외국인 여인과의 연애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고 결국 성혁은 대사관에 소환되어, 북한으로의 송환을 앞두고 있다.

 

북한으로 송환되면 가혹한 처벌이 예상되기에 성혁은 동독을 탈출 자유세계로 망명하려고 마음먹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게 되는데.....과연?

 

사랑은 눈물의 씨앗, 아니 고난의 씨앗인가?

 

성혁과 나란트야는 어느새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그런 둘만의 관계를 알게 된 친구들이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만약에 그런 내용이 당에 알려지게 되면 분명 어떤 좋지 않은 일이 닥치리라는 것을.

 

그리고 그런 염려는 결국 현실이 되었다.

그때부터 성혁에게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시련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그 내용을 일일이 여기 소개할 수는 없다. 그런 시련을 당하고, 또 거기에 대처하는 주인공 성혁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독자의 역할이니까.

 

정말 유행가 가사 어느 한군데 잘 못된 게 없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 맞다.

그 사랑 때문에 남자인 성혁도 엄청난 눈물을 흘렸고, 그 상대방인 나란트야 역시 눈물을 엄청 쏟아내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위의 노래에서 1절 가사가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면 2절은 사랑은 고난의 씨앗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여기 그 두사람의 경우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해 보았다.


고난이 앞에 있다. 이건 불을보듯 뻔한 이야기다.

내가 그 여자를 사랑하면 분명 비극적인 일이 생긴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 경우, 계속해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격인데. 과연 사랑을 지속할 수 있을까?

 

구경하는 사람에게야 비극적인 사랑이 구미에 당길지는 모르겠지만, 입장바꿔 생각한다면, 그게 그리 쉽게 답이 나오는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이르면, 주인공 성혁의 처지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후의 이야기>에서


몽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유승인이 <그후의 이야기>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 책의 저자인 전철우와 나란트야가 다시 만났다는 것이다.

전철우가 이 소설의 주인공 역은 아니고, 저자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실제 인물들과 그 사랑 사건을 지켜 보았던 사람으로, 나란트야 실제 인물을 만났다는 것이다.

 

그런즉, 이 소설 그대로라면 나란트야와 성혁은 서로 만났다.

사랑에 울고 고난을 겼었던 성혁과 나란트야, 드디어 만났다.

물론 그 동안에 겪은 고난과 어려움을 말로 다할 수 없겠지만 하여튼 만았으니 해피엔딩이라고 할까?

 

다시. 이 책은?

 

이 소설을 읽을 독자는 일단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마음 단단히 붙들어매고 책장을 열어야 한다,

페이지가 한 장 한 장 줄어들수록 주인공들이 당하는 고난의 강도가 더 높아질 것이니 더더욱 준비를 철처히 해야 할 것이다.

 

사랑은 아픈 것이다. 

사랑의 결과가 그렇게 아픈 것이라면, 차라리......라는 말이 가슴 한켠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려는 것을 달래느라, 어느덧 책장이 다 넘어간 것을 모르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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